"직원에 가족까지 확진"...약국도 예외 없는 코로나 공포
- 정흥준
- 2021-07-18 14:33:29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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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 전산원 이어 가족 확진도 나와...약국 2주 휴업
- 확진자 방문에 약사 검사 사례도 늘어...장갑끼며 방역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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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확진자 약국 방문으로 약사 PCR 검사 사례도 늘어나고 있어, 일부 약국들은 장갑을 끼며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최근 인천 지역 모 약국은 2주간 휴업에 들어갔다. 가족 확진자가 발생한 뒤로 약국장이 자가격리 조치를 받았기 때문이다.
코로나 진단검사에서는 음성이 나왔지만 가족 중 확진자가 발생해 자가격리가 필요하다는 지침을 받았다. 결국 근무약사를 고용하지 못하고 약국 휴업을 하기로 결정했다.
감염된 가족은 관내 대형 마트에 방문했다가 확진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초 마트에서 확진자가 발생해 방문객을 대상으로 조사를 권고해, 무증상이었던 약사 가족의 확진으로까지 이어졌다.
최근 인천 지역에선 종업원의 감염으로 약국명을 알리고 방문객 진단검사를 권고한 곳도 있었다. 이때에도 약사 확진으로까지 이어지진 않았지만 휴업 등으로 약국 피해는 불가피했다.
코로나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약국 피해가 계속되자 약사들도 불안감을 떨치지 못하고 있다. 실제로 약국에 확진자가 방문해 PCR 검사를 받게되는 약사들이 생기고 있었다.
인천 A약사는 "원래는 약국에 오지 않던 환자가 찾아왔었는데 알고보니 확진자였다. 나중에 들어보니 다니던 의원과 약국에 피해를 준다고 의심 증상이 있으면, 평소 다니니 않는 의원과 약국을 찾는다는 얘길 들었다"면서 확진자 방문 이후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기존에는 손소독제를 사용하며 착용하지 않았던 장갑을 끼며 내부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A약사는 "원래는 복약상담 후에 손소독제만 썼었는데 이젠 장갑을 착용하고 있다. 약사가 장갑을 끼고 있으니까, 환자들도 마스크 착용이나 방역에 주의해달라는 안내에 대해 좀 더 심각하게 받아들이는 효과는 있다"고 했다.
이어 "다만 하루종일 장갑을 착용하고 있으면 습진이 생겨 불편하다. 코로나가 생각보다 길어지면서 여러모로 여러움이 커지고 있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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