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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HPV백신, 17세↓ 여성청소년 전원 무료접종"

  • '만 12세 → 17세 이하 여성' 대상
  • 코로나 대응 간호인력 확충·처우 개선도 추진
  • 국민청원 4주년 맞아 직접 답변

[데일리팜=이정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자궁경부암 백신 무료접종 대상을 현행 만 12세 여성 청소년에서 만 12세 이상~만 17세 이하 여성으로 확대해 여성 청소년 모두가 무상 예방접종 혜택을 받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19 방역에 대응중인 보건소 간호사들의 인력 확충과 근무환경·처우 개선 노력도 병행하겠다고 했다.

19일 문 대통령은 국민청원 4주년을 맞아 국민들에게 직접 영상 답변에 나섰다.

문 대통령은 자궁경부암 백신접종 지원 확대를 선언했다. 자궁경부암 백신인 '가다실9'의 금액인상 반대·보험료 적용을 요청하는 국민청원에 1만8817명이 동의한데 대한 답변이다. 자궁경부암 백신지원 청원은 이를 포함해 총 48건이 올라온 상태다.

국민청원은 20만명 이상 동의할 때 답변하는 게 기준이나, 문 대통령은 "동의 수가 적다고 해서 덜 중요한 것은 아니"라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자궁경부암은 백신접종으로 예방이 가능한 유일한 암이지만 최대 60만원이 드는 비용 탓에 예방접종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자궁경부암 백신 무료 접종 대상을 만 12세 이하 여성 청소년에서 만 17세 이하로 확대해 여성 청소년 모두가 무료 혜택을 받게 하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18세에부터 26세 여성에 대해서는 저소득층부터 무료로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게 하고 점차 대상을 넓혀 가겠다"고 했다.

코로나19 대응 관련 필수업무 종사자인 보건소 간호사 인력 충원과 처우 개선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보건소 간호사들이 지쳐 쓰러지지 않도록 해달라는 국민청원에는 6만5385명이 동참했다.

문 대통령은 "보건소 간호 인력을 올 상반기 1273명 충원했고 이번 달에 2353명의 감염병 대응인력을 추가 채용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간호 인력을 확충하고 근무환경과 처우 개선 노력도 병행해 간호 인력이 정당한 보상을 받을 수 있게 하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남임부부 치료비 지원 확대와 난임치료 휴가제도 안착, 돌봄 종사자·환경미화원·택배·콜센터·방문 서비스 종사자 등에 대한 코로나 백신 우선접종, 근로환경 개선 등 지원 강화도 약속했다.

나아가 문 대통령은 사회서비스원법의 국회 통과 관련 기대감을 표하는 동시에 내년 말 정부부처를 비롯해 국회, 법원, 헌법재판소,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등 정부기관에 온라인으로 청원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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