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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반·엑스포지 출하정지에 놀란 약국...재고확보 소동

  • 불순물 이슈로 한국노바티스·산도스 6개 품목 출고중단
  • 당일 안내에 약사들 당황...검출→회수조치 추측도
  • 제약사 "미검출 확인...식약처서 제출 자료 확인중"

[데일리팜=정흥준 기자] 한국노바티스의 디오반·엑스포지 등 6개 제품의 출하정지가 1일 오후 지역 약국가에 알려지면서 놀란 약사들이 재고 확보로 소동을 겪었다.

불순물이 검출된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까지 나오자 한국노바티스는 품질에 이상이 없으나 행정상의 지연으로 결정된 출하정지라며 서둘러 수습에 나섰다.

1일 지역 약국가에 따르면 캐나다발 Azido 불순물 이슈의 여파로 한국노바티스의 디오반, 코디오반, 엑스포지, 엔트레스토 등 4개 제품과 한국산도스 코타렉, 타렉 등 2개 제품이 9월부터 출하정지된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식약처에 8월말까지 안전성검사 자료를 제출하지 않아 출하정지가 결정됐다는 내용이 약사 단톡방 등을 통해 공유됐다.

당일 소식을 접한 약사들은 급하게 재고 확보에 나섰고 약국 전용 온라인몰에서는 모든 제품이 품절됐다.

일각에선 과거 불순물 검출에 따른 회수 조치가 되풀이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왔다. 이에 제약사 측은 출하정지 결정은 품질상의 문제가 아니라며 즉각 해명했다.

한국노바티스 관계자는 "해당 제품에 사용되는 발사르탄 원료에선 Azido 불순물이 검출되지 않았다. 수년 전부터 조사를 수행해 문제가 없다는 걸 확인해왔으며, 이번 상황 발생 직후 본사는 불순물 검사결과, 제조공정 검증 자료를 유럽과 해외 주요 국가에 제출해 문제가 없음을 확인 받았다"고 밝혔다.

최근 식약처에도 관련 서류를 제출했지만 확인에 시간이 소요되면서, 불가피하게 9월 1일부터 출하정지가 결정된 것이라는 설명이다. 회신이 오는 즉시 출하를 재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오후 노바티스는 병의원과 약국 안내 공문을 발송해, 언급되는 제품들의 품질에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음을 설명했다.

서울 A약사는 "일단 보유 재고로 처방조제를 하면 빠른 시일 내에 제품 출하가 가능하도록 노력하겠다는 답변을 받았다. 물론 황당한 상황이지만 불순물 검출이었으면 더 골치가 아팠을텐데 다행이다"라고 말했다.

또다른 경기 B약사는 "(온라인몰에서)지금은 품절인데 일부 약국에서 불안감 때문에 사재기를 한 것 같다. 일단 큰 문제는 아니었고, 재고는 생각보다 빨리 풀릴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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