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년만 못하지만..." 일교차에 약국 감기·비염환자 발길
- 정흥준
- 2021-09-26 17:43:01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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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염스프레이·해열진통제 등 판매 소폭 증가세
- "환절기 영향 체감...다만 작년보단 조금 나은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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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지역 약국가에 따르면 콧물·몸살 등의 환자가 늘어나면서 비염스프레이와 해열진통제 등의 판매가 증가했다.
아침 저녁으로 10도 이상의 일교차가 나기 시작하고, 초·중·고등학생 등교와 추석 연휴 등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봤다.
다만 약사들은 작년과 대비해 소폭 늘어난 것이 체감되는 정도로 여전히 예년 수준의 감기·비염 환자가 찾아오진 않는다고 입을 모았다.
서울 A약사는 "여름에 워낙 없었던 것도 있고, 환절기라서 조금씩 많아지는 것도 있다. 하지만 아직은 크게 체감할 정도는 아니다”라며 "또 비염 환자들은 요새 좀 늘었다는 게 느껴지지만 감기 환자는 마스크 때문인지 확실히 줄어들었다"고 전했다.
A약사는 "비염약이랑 스프레이 제품들이 종종 나가고 있다. 작년 이맘때보다는 좀 더 찾는 사람들이 많아진 것 같다"고 했다.
코로나 백신 접종으로 해열진통제 판매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감기 환자와의 구분이 명확하진 않았다. 다만 기온이 크게 떨어지는 10월부터는 서서히 감기 환자들이 늘어날 것으로 봤다.
서울 B약사는 "젊은 사람들도 백신 맞기 시작하면서 접종 전에 챙겨두기 위해 사가는 사람들이 워낙 많다"면서 "추석 연휴가 막 지나서인지, 아니면 밤에 날씨가 쌀쌀해져서인지 사람들이 좀 몰리긴 했다. 다음 달부터는 좀 더 많아지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B약사는 "작년엔 웬만큼 증상이 있지 않으면 약국도 잘 안 왔었는데, 올해는 그나마 분위기가 조금 다르다. 코로나 검사키트도 같이 사가는 사람들이 있다"고 했다.
코로나 확진자가 늘어나면서 약사들은 유사 증상으로 약국을 찾는 환자들로 인해 긴장의 끈을 놓지 못했다. 발열, 몸살 등의 환자가 하루에도 수차례 방문하기 때문에 안내를 반복해야 했다.
A약사는 "검사 받았었기 때문에 본인은 코로나 아니라고 하시는 분도 있고, 약국 안에서는 마시면 안된다고 얘기를 해도 여전히 그냥 마시는 사람들이 있다"면서 "조심하는 것밖에 방법이 없어서 더 각별히 신경쓰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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