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제복합제 개량신약 '리바로젯'...약물 스위칭 전략은
- 노병철
- 2021-10-27 06: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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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타바스타틴+에제티미브 조합, 임상 효과 집중 공략
- 2/10·4/10㎎ 약가, 1438·1746원...제네릭 대비 2~3배 높은 약가 부담
- 피타바스타틴, 심혈관질환 예방·스타틴에 의한 혈당 상승 안전성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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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제복합제 리바로젯은 피타바스타틴(제품명 리바로)에 에제티미브를 결합한 이상지질혈증 치료 개량신약이다.
용량에 따라 2/10㎎, 4/10㎎ 2개 라인업으로 구성, 원발성 고콜레스테롤혈증, 혼합형 이상지질혈증에 사용되며, 식사와 관계없이 1일 1회 투여하면 된다.
관련 시장 유력 경쟁약물은 한국MSD 아토젯정(아토르바스타틴칼슘수화물·에제티미브), 한미약품 로수젯정(로수바스타틴칼슘·에제티미브) 등을 들 수 있다.
이들 제품들이 선점한 시장에서 약물을 스위칭할 경쟁 무기는 약가로 평가된다.
리바로젯정은 개량신약으로서 약물 가치를 높게 인정받아 2/10㎎, 4/10㎎의 보험약가가 각각 1438·1746원에 등재됐다.
JW중외제약으로서는 높은 약가를 책정받아 그 만큼 원가 변수 요인을 상쇄시킨 효과를 얻었지만 오리지널 경쟁 약물의 특허 만료에 따른 약가인하와 다수의 제네릭 포진은 부담 요소로 작용할 수밖에 없다.
아토젯 10/10㎎, 10/20㎎, 10/40㎎, 10/80㎎의 약가는 1005·1276·1373·1465원이며, 로수젯 10/10㎎, 10/20㎎, 10/5㎎은 각각 1181·1191·844원에 등재돼 있다.
여기에 더해 로수젯 제네릭 최저가 768원, 아토젯 제네릭 최저가 541원으로 리바로젯 대비 2~3배 가량 저렴한 보험약가를 형성하고 있다는 점은 JW중외제약 입장에서는 쉽지 않은 가격 저항선인 셈이다.
때문에 JW중외제약 영업 일선에서는 피타바스타틴과 에제티미브 조합의 최초 개량신약이라는 임상적 유용성을 약물 스위치 디테일 전략으로 택할 공산이 높다.
국내에서 로수바스타틴, 아토르바스타틴, 심바스타틴이 에제티미브 성분과 결합된 복합제가 각각 시판 중이지만, 피타바스타틴+에제티미브 2제 복합제는 리바로젯이 처음이다.
스타틴 계열과 에제티미브 성분의 복합제는 고용량의 스타틴 단독요법에 비해 근육통, 간기능 저하, 당뇨병 발병 위험 등의 부작용을 줄이면서 LDL-C(저밀도 지질단백질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효과를 발휘한다.
지난해 기준 스타틴 단일제·복합제 실적은 각각 9662억·5240억원이며, 5개년 평균 2·25%의 성장율을 보이고 있다.
전국 25개 병원 283명의 원발성 고콜레스테롤혈증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리바로젯 임상3상 결과를 보면 리바로젯 투여 후 8주 시점에 혈당 상승 영향 없이 안전하게 약 54%의 LDL-C 감소효과를 나타냈다. 다른 보조 지질 지표에서도 단일제 대비 우수한 효과를 나타냈다.
주요 성분인 피타바스타틴(제품명 리바로)은 심혈관질환 예방효과뿐만 아니라 스타틴에 의한 혈당 상승 관련 안전성도 갖춘 특징도 처방 스위치 포인트 전략으로 분석된다.
해외 32개국에서는 리바로의 의약품설명서(SmPC)에는 '당뇨병 발생 위험 징후 없음' 문구가 삽입되어 있으며, 이는 스타틴 계열 중 유일하다.
한편 로수젯과 아토젯의 2020년 실적은 630억·588억원으로 전년대비 18·14%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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