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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메디컬존 약국 내주 입찰...종로3가·역삼역 공고

  • 정흥준
  • 2021-12-15 18:38:51
  • 서울교통공사, 다음주 공고 게시...운영계획 등 발표 예정
  • 국토부 고시 1년만에 의원+약국 모델 조성...입찰 경쟁 예상

역삼역에 예정된 약국 입점 자리.
[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서울 지하철 역사내 조성되는 메디컬존 약국의 주인을 찾는 입찰 공고가 다음주 개시된다.

서울교통공사가 추진하는 메디컬존 조성 사업은 집합 공실상가에 의원과 약국을 운영해 편의시설을 다변화하고, 이를 통해 시민들의 의료 접근성을 높인다는 취지다. 지난 3분기 사업계획을 마련했고 11월에는 감정평가 결과에 따른 입찰이 이뤄질 예정이었다.

하지만 일부 내용 수정 등으로 인해 입찰이 지연됐고, 최종적으로 공사 측에서는 공고 시점을 다음주로 확정지었다.

국토교통부가 작년 12월 '도시철도 역사 내 편의시설 설치 및 운영 규정' 고시를 제정하면서, 본격적인 약국 개설이 이뤄지기 시작한 지 1년 만이다.

코로나로 인한 역사내 공실 상가 증가, 의원과 약국 입점에 대한 수요 등이 맞물리면서 메디컬존 조성은 급물살을 탄 것으로 풀이된다.

교통공사 측은 다음주 역삼역과 종로3가역 메디컬존 조성 계획 발표와 함께 공고를 진행한다. 역삼역에는 약 354.73m²(107평) 규모의 의원과 34.02m²(10평) 규모의 약국이 입점될 예정이다. 종로3가역 운영 계획은 아직까지 알려진 바 없다.

약 107평 규모로 조성되는 역삼역 의원.
공사 측 관계자는 “다음주에 구체적인 메디컬존 운영 계획을 포함한 공고가 이뤄질 예정이다. 종로3가역과 역삼역 메디컬존 공고가 동시에 이뤄질 것이고, 운영 계획에 대한 세부적인 내용은 공식 발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국토부 고시 제정 후 지하철약국의 관심도는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 10월 기준 2~8호선에서 총 18개의 신규 약국이 문을 열었다. 매약 위주의 약국부터, 인근 병원을 고려한 약국 개설까지 다양한 운영 형태를 보여주고 있다.

일부 대형병원 인근 역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이 매약 중심으로 운영되는 곳들이라 한약사 개설 약국도 다수 포함돼있다.

메디컬존 약국의 경우는 안정적인 유동인구를 통한 매약 매출뿐만 아니라, 의원 처방전을 꾸준히 받을 수 있는 입지라는 점에서 다른 지하철 약국과 차별화된 이점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메디컬존 약국 입찰 공고에는 더욱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다음주 공고는 온비드를 통해 이뤄질 예정이며, 사전 감정평가에 따른 임대료 등 세부 내용은 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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