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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스터디

이연제약, 복합지혈제 인허가 획득…2700억 시장 공략

  • 이석준
  • 2025-07-04 14:25:01
  • 티앤알바이오팹과 공동개발…트롬빈 원료 공급 및 판매 진행

[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이연제약은 티앤알바이오팹과 공동 개발한 '매트릭스 타입 복합 지혈제(흡수성 체내용 지혈용품)'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국내 인허가를 획득했다고 4일 밝혔다.

이연제약은 해당 복합지혈제의 원료 공급 및 국내 판매를 진행하게 된다. 2023년 기준 국내 지혈제 시장규모는 약 2700억원이다.

매트릭스 타입 복합 지혈제는 이연제약의 트롬빈과 티앤알바이오팹의 ECM(세포외기질) 소재가 결합한 제품이다. 수술 등으로 인한 상처의 출혈을 빠르게 멎게 하고 조직 회복을 돕는 지혈용 의료기기다. 국내 최고 등급인 의료기기 4등급 심사를 통과하며 안전성과 품질을 인정받았다.

이연제약 트롬빈은 혈액 응고에 관여하는 효소 단백질다. 혈액 내 피브리노겐을 피브린으로 전환해 혈액 응고를 촉진하는 역할을 한다.

이연제약은 1978년 트롬빈 제조 및 판매 허가 이후 국내에서 트롬빈 생산의 전초 기지를 담당해왔다. 현재까지 국내서 유일하게 트롬빈 완제의약품을 생산 및 시판하는 제약회사다.

트롬빈은 1회 적용으로도 완벽한 지혈효과를 내며, 수초 이내에 천연의 피브린을 사용해 1회 사용만으로도 확신한 지혈효과를 내는 품목으로 알려져 있다.

티앤알바이오팹의 ECM 소재 역시 특허받은 'EER' 기술로 피부 유래 및 혈관유래 소재로 제작됐으며 물리적 지지 역할을 하는 비접촉층과 혈액을 흡수 및 응집시켜 지혈 작용하는 접촉층이 결합된 다층구조다.

시장 조사 기관 사이넥스의 ‘국내 의료기기 시장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기준 국내 지혈제 시장규모는 약 2700억원으로 연평균 10% 이상 성장세가 기대된다. 이연제약은 티앨알바이오팹과의 지속적인 공동개발을 통해 추후 복합 지혈제 제품의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국내외 지혈제 시장의 영향력을 넓힐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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