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로비드 1호 처방, 약국 직원이 택시타고 약 전달
- 강혜경
- 2022-01-14 18:06:50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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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점심 무렵 입고…복약지도서·질병청 팜플렛 동봉, 유선으로 한 번 더
- "직수입 제품 '모닝·이브닝' 표기…전화로 설명 드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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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강혜경 기자] 14일 팍스로비드가 경구용 치료제를 취급하는 280여개 거점약국에 일제히 입고된 가운데, 같은 날 처방·조제가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사고수습본부는 대전 소재 동대전약국에서 첫 처방·조제가 이뤄졌다고 밝혔다.

이번에 도입된 먹는 치료제는 ▲증상 발현 후 5일 이내의 중증으로 진행될 위험이 높은 경증~중등증(무증상자 등 제외)과 ▲65세 이상 또는 면혁저하자이면서 ▲재택치료를 받거나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한 대상자에게 우선 순차적으로 투여되기 때문이다.
약국에 약이 도착한 것은 점심 시간 무렵으로, 약사는 프로그램상 입고를 하고 약을 처방 받았다.
약사는 복약지도서와 질병청이 제작한 팜플렛을 약과 함께 동봉해 직원을 통해 전달했다.
대전 역시 구마다 상황이 다른데, 동구의 경우 보건소 인력이 부족해 약국에서 자체적으로 약 배달을 하겠다는 데 합의가 이뤄진 상황이다.
약사는 "약국을 비울 수 없다 보니 직원이 약 배달을 맡아줬다. 약국에서 환자분 자택까지 편도 4000원 정도가 나왔으며, 오는 길에는 다른 재택환자에게도 약을 전달하고 약국으로 복귀했다"고 말했다.
이어 "약이 직수입되다 보니 '모닝, 이브닝'과 같이 영어로 돼 있어서 유선을 통해 한차례 더 설명을 드렸다. 아침에는 해 그림에 밝은 약을, 저녁에는 달 그림에 어두운 약을 드시라고 안내해 드렸다"고 설명했다.
그는 "많이 바빠지긴 했지만 한 분 한 분 통화하고 약을 전달해 드릴 때마다 보람을 느낀다"며 "봉사하는 마음으로 코로나가 종식될 때까지 즐겁게, 열심히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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