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삼진·유한·일동 직원들, 삼성전자보다 오래 다닌다
- 천승현
- 2022-03-29 06:19:49
-
가
- 가
- 가
- 가
- 가
- 가
- 2021 제약·바이오 결산⑨직원 근속 연수·평균 임금
- 동화약품 직원 평균 근속 13.6년 최장...삼성전자는 11.9년
- 평균급여는 유한양행 8900만원 최대...삼바 ·SK바팜 7900만원
- AD
- 12월 3주차 지역별 매출 트렌드 분석이 필요하다면? 제약산업을 읽는 데이터 플랫폼
- BRPInsight
[데일리팜=천승현 기자] 동화약품이 주요 상장 제약바이오기업 중 직원들이 가장 오래 다니는 회사로 나타났다. 삼진제약, 유한양행, 일동제약, 동아에스티 등도 직원들의 평균 근속 연수가 길었다. 직원들 평균급여는 유한양행, 삼성바이오로직스, SK바이오팜 등이 가장 많았다.
2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주요 제약바이오기업 30곳 중 동화약품의 직원 평균 근속 연수가 13.6년으로 가장 길었다.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제약바이오기업 중 매출 상위 30개 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다. 동화약품 직원들의 근속년수는 2018년 11.5년, 2019년 12.6년, 2020년 13.0년 등 매년 길어지는 양상이다.

삼진제약, 유한양행, 일동제약, 동아에스티 등도 삼성전자보다 직원들의 평균 근속 연수가 길었다. 삼진제약은 지난해 말 기준 직원 평균 근속 연수 12.7년으로 전년보다 0.7년 늘었다. 유한양행은 직원 평균 근속 연수가 2020년 12.3년에서 지난해에는 12.6년으로 연장됐다. 일동제약과 동아에스티는 지난해 평균 근속 연수가 각각 12.0년, 11.6년으로 집계됐다.
이들 제약바이오기업은 근속 연수가 매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상위 5개 업체 중 일동제약만 전년과 동일한 근속 연수를 나타냈고 나머지 4개 업체는 모두 증가했다. 반면 삼성전자의 평균 근속 연수는 2019년 12.6년에서 지난해에는 0.7년 감소했다.
대형 제약바이오기업들을 중심으로 고용 안정성을 보장하고 직원들의 근무 만족도가 높아 점차 근속 연수가 길어지는 것으로 분석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같은 불안정한 환경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직원들도 안정적인 고용을 선호하고 있다는 진단도 나온다.
신풍제약(11.4년), 한독(10.3년), 영진약품(10.1년) 등도 10년 이상의 평균 근속 연수를 기록했다. 반면 SK바이오사이언스(1.1년), 휴젤(3.3년), SK바이오팜(3.4년), 휴온스(3.4년), 삼성바이오로직스(3.4년) 등은 상대적으로 근속 연수가 짧았다. 이중 SK바이오사이언스와 휴온스는 각각 2018년, 2016년 설립된 신설법인이다. 근속 연수가 상대적으로 짧을 수밖에 없는 조건이다.
제약기업 지주회사를 보면 제일파마홀딩스가 가장 긴 13.0년의 평균 근속 연수를 나타냈고 동아쏘시오홀딩스, 일동홀딩스가 각각 11.8년의 근속 연수를 기록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SK바이오팜은 신생 기업이면서 근속 연수가 짧은데도 높은 평균 급여를 기록했다. 비슷한 연차나 직급인 경우 삼성바이오로직스와 SK바이오팜 직원들의 보수가 더 높다는 추정이 가능하다.
셀트리온, 삼진제약, 일동제약, 종근당, 일양약품, 녹십자, 한미약품 직원들이 연간 7000만원 이상의 급여를 받는 것으로 집계됐다.
주요 제약바이오기업 지주사의 경우 종근당홀딩스가 1억2000만원으로 유일하게 1억원이 넘었다. 종근당홀딩스 직원 수는 39명에 불과하다. 고연차, 고임금 인재들이 많이 포진하면서 평균급여도 사업회사보다 월등히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관련기사
-
제약바이오 30곳 중 23곳, 위기에도 고용 늘렸다
2022-03-25 06:00:55
-
"코로나 대비·실적 호조" 제약 3곳 중 2곳 현금 보유↑
2022-03-24 06:00:52
-
"새 먹거리 발굴 총력"...상장사 10곳 중 8곳 R&D 투자↑
2022-03-23 06:00:55
-
제약바이오 해외법인 실적 반등...코로나 불황 탈출
2022-03-23 06:00:50
-
조정우 SK바팜 대표 117억 연봉킹...씨젠 천종윤 60억
2022-03-22 06:00:52
-
부채비율 2%p↑...코로나에도 제약 재무건전성 양호
2022-03-21 12:09:50
- 댓글 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남겨주세요.
오늘의 TOP 10
- 14천여 품목, 1월 무더기 인하…품목·인하율 아직도 '깜깜이'
- 2믿을건 임상 성공 뿐?...콜린알포 사수 벼랑 끝 총력전
- 3창고형약국, 조제용 슈도에페드린 무차별 판매 논란
- 4상장사 줄었지만 체급↑…바이오 IPO 시장 '옥석 가리기'
- 5[2025 결산] GMP 취소 법적 공방…생약 재평가 시동
- 6오늘부터 의사가 마약류 '식욕억제제' 처방시 투약내역 확인
- 7이 대통령 "탈모약·비만약 건보급여 가능성 검토하라"
- 8'키트루다' 약가협상 마무리...내달 적응증 급여 확대
- 91차 급여 두드리는 골형성촉진제...복지부 "적정성 검토"
- 10의약외품이 손발톱약으로 둔갑…약사회, 국민신문고 민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