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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믹서기에 있는 것 같다"는 약사회장, 복지부장관 만난다

  • 김지은
  • 2022-03-28 20:45:48
  • 화상투약기·감기약 품절 등 주요 화두로 오를 듯
  • 최광훈 대한약사회장 취임 후 첫 복지부장관 면담

[데일리팜=김지은 기자] "회오리보다 더한 믹서기 속에 있는 것 같다." 이는 최광훈 대한약사회장이 지난 26일 경기도약사회 초도이사회서 한 말이다.

취임 초기 감기약 수급 대란, 화상투약기 규제완화 논의로 발등에 불이 떨어진 최 회장은 임기 초반 대형 이슈에 맞닥뜨렸다.

이에 최 회장은 취임 후 처음으로 권덕철 보건복지부장관과 회동을 갖는다. 약사사회 태풍의 눈으로 떠오른 화상투약기가 주요 화두가 될 전망이다.

최 회장은 오늘(2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권덕철 장관을 독대할 예정인 것으로 확인됐다.

오늘 만남은 최 회장 취임 후 공식적인 첫 회동으로, 약사사회 시급한 현안에 대한 대화가 오고갈 예정이다.

가장 주요한 화두로 예상되는 현안은 화상투약기와 관련한 쟁점 사안이다. 당장 다음달에 열릴 규제샌드박스 심의위원회를 통한 실증특례 진행 가능성이 높아진 만큼, 최 회장은 오늘 만남에서 화상투약기 도입 반대 입장을 강력하게 전달한다는 입장이다.

실제 현 집행부는 지난 집행부에 이어 화상투약기를 의약품 자판기로 보고, 규제샌드박스 검토 대상 자체가 될 수 없단 점을 정부에 어필하고 있다.

우선 약사회는 현재 업체가 운영하려는 화상투약기는 약사법상 약국의 대면판매 원칙에 위배될뿐만 아니라 의약품 판매 장소 규정을 위반하는 것이라고 주장한다.

비대면진료와 투약의 상시화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는 상황에서 화상투약기의 도입이 약사법상 의약품 판매 체계의 근본을 훼손할 가능성이 크다는게 약사회의 입장이다.

더불어 약사회는 높은 약국 접근성이나 공공심야약국 운영 현황 등을 고려하면 사회·경제적 편익보다 손실이 더 클 수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최 회장은 “현재 시급한 현안으로 떠오른 화상투약기, 감기약 품절 등에 대한 이야기가 있을 것으로 안다”면서 “요즘 워낙 현안이 많아서 연일 대관으로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다. 반대 입장을 강력하게 전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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