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환자 본인부담금은 보건소 접수?…약국가 혼란
- 강혜경
- 2022-04-04 09:5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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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괄 검색 기능 없어 H/재택 처방전 수백장 일일이 확인해야
- 약정원 "처방 선별 가능하게 팜IT3000, PM+20 업데이트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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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외국인 건보가입자라는 걸 잘 몰랐던 거 같아요. 주민번호 뒷자리가 5,6,7,8이라고 하니 약국들이 패닉에 빠진 거죠."
코로나 재택치료환자 청구와 관련해 약국의 혼선이 계속되고 있다. 건강보험 미가입자 및 비급여약제 관할보건소 청구에 이어 이번에는 '외국인 건강보험가입자'를 놓고 약국들이 혼란을 겪고 있다.

1일 약사회 안내 이후 2일과 3일 약사 단체톡방 등에서는 이와 관련한 문제가 끊임없이 제기됐다.
A약사는 "건보에 가입하지 않거나 비급여로 나온 처방전의 경우 보건소에 청구한다는 것까지는 알고 있었다. 문제는 대부분 약국에서 건강보험에 가입된 외국인들을 내국인과 똑같이 진료해 왔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뒤늦게 뒷자리가 5,6,7,8로 시작되는 처방전이 '외국인 건강보험가입자'라는 사실을 확인한 약사들이 청구를 앞둔 시점에서 고심하고 있다는 것.
A약사는 "현재로서는 일괄 검색 기능이 없어 H/재택치료 처방전을 일일이 확인하는 것 외에는 방법이 없다"며 "청구를 못하게 되면 결국 약국만 손해 보는데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B약사도 "그동안 H/재택치료 처방을 응대하고 약을 구하느라 애먹었던 약국들이 이제야 보건소 청구 등을 챙기게 됐는데, 수백장 처방전을 일일이 확인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며 "현재로는 청구프로그램 내 이를 걸러주는 기능이 전무하기 때문에, 관련 기능 탑재나 심평원에서 보건소로 직접 안내할 수 있는 지침이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약학정보원은 PharmIT3000과 PM+20 등에 관련 기능을 추가해 약국들이 일일이 외국인 환자를 선별하지 않아도 되도록 기능을 업데이트 한다는 계획이다.
약정원 관계자는 "처방조제현황에서 관련 처방들을 따로 분류할 수 있도록 현재 준비 중에 있다"며 "약국들이 업데이트를 통해 관련 처방들을 선별할 수 있도록 빠른 시일 내에 안내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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