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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장 평균 임기 1년5개월 불과...김강립 교체 임박

  • 이혜경
  • 2022-05-10 18:21:55
  • 오늘 윤석열 정부 출범...신임 처장 임명 관심

[데일리팜=이혜경 기자] 오늘(10일) 윤석열 정부가 출범하면서 신임 식품의약품안전처장 임명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정호영 보건복지부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파행으로 인사 절차가 늦어지면서, 차기 식약처장과 질병관리청장의 임명도 후순위로 밀려난 상황이다.

그동안 약사 출신 식약처장이 많았던 만큼, 약사 출신부터 의사 출신 그리고 내부 승진까지 20여명이 명단에 올랐다는 소문을 돌 만큼 하마평이 무성하다.

매번 정권 교체와 함께 정부 부처 기관장들이 새롭게 임명되면서, 김강립 식약처장도 새 정부의 결정을 기다리면서 퇴임을 준비 중이다.

식약처장의 경우 따로 정해진 임기가 없어 정권이 바뀔 때나 식·의약 이슈, 지방선거 등과 맞물려 교체가 이뤄지고 있다.

이 때문인지 식품의약품안전청 시절(1998~2013) 1~11대 청장과 2013년 식품의약품안전처로 승격 이후 1~5대 처장까지 평균 재임 기간은 1년 5개월에 불과하다.

김강립 처장이 5월 중 퇴임한다면 지난 2020년 11월 2일 취임한 이후 1년 6개월 만에 물러나게 된다.

윤여표 제9대 청장이 755일(2년 1개월)을 재임하면서 역대 가장 긴 청장 시절을 보냈고, 이어 초대 처장이었던 정승 처장이 738일(2년)을 채웠다.

최장수 청장으로 기록된 윤 청장은 이명박 정부 시절 임명됐으며, 바통은 청와대 비서관 출신 노연홍 청장이 이어 받아 1년 8개월 간 재임했다. 박근혜 정부가 출범하면서 초대 처장을 맡았던 정승 처장은 2년이 넘는 기간 동안 식약처를 이끌다 2015년 4.29 보궐선거에 출마하면서 퇴임했다.

이어 김승희 처장과 손문기 처장이 각각 1년, 1년 3개월간 식약처를 이끌다 문재인 정부가 들어서면서 약사 출신 류영진 처장이 임명됐다.

지난 2017년 7월 21일 오송에 입성한 류 처장은 첫 개국약사 출신 처장 타이틀을 달았지만 2020년 4.15 총선 출마를 위해 식약처장에서 물러났다.

이어 성균관대 약대 교수 출신 이의경 처장이 임명되면서 1년 8개월 간 재임했고, 6대 처장으로 김강립 처장이 임명돼 현재까지 식약처를 이끌고 있다.

식약처장은 의료제품 규제기관인 측면에서 보통 약학대학 출신이나 해당 분야에서 잔뼈가 굵은 관료가 임명되고 있다.

하지만 정해진 임기가 없고, 식약처 승격 이후 정치권 입성을 위한 징검다리로 잠깐 처장에 머물러 간다는 인식이 자리를 잡으면서 비판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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