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숭이두창 대유행 확률 제로…광범위 접종 필요없어"
- 이정환
- 2022-07-05 11:4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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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남중 서울대 교수 "비말·공기 아닌 밀접접촉이 주요 감염경로"
- 정부"백신 5000명분 계약 중...치료제 500명분은 이번 주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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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4일 기준 국내 원숭이두창 확진자는 1명으로, 밀접 접촉을 통해 추가 환자가 발생할 가능성은 있지만 비말 전파나 공기 전파되지 않는 만큼 원숭이두창이 코로나19처럼 우리나라에서 대유행할 가능성은 전혀 없다고 했다.
5일 질병관리청은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질병청은 원숭이두창 방역을 위해 24시간 종합상황실과 즉각대응팀을 운영하고 있다. 대응체계 점검 도상훈련과 고위험군 관리를 위한 의료진 대상 교육을 실시해 원숭이두창 대응 역량을 제고했고, 앞으로는 지자체 보건환경연구원에서도 원숭이두창 검사가 가능하도록 준비 할 방침이다.
백신의 경우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지난 1일 3세대 두창 백신 진네오스를 긴급 도입 인정하면서 질병청이 해외 제조사와 5000명분 공급 계약을 진행 중이다.
또 원숭이두창 치료제 테코비리마트 500여명분도 금주 내 국내 도입해 시도 병원으로 공급한다.
이날 브리핑에 참석한 서울대병원 김남중 감염내과 교수는 원숭이두창 전파 경로는 밀접접촉과 비말이라고 설명하면서도 주 감염 경로는 밀접접촉이라고 했다.
국내에 해외에서 감염돼 들어온 1명의 환자가 발생했고 비슷한 형태로 새 환자가 유입될 가능성도 충분하며, 유입 환자 밀접접촉으로 또 다른 국내 환자가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는 게 김남중 교수 설명이다.
그럼에도 비말 전파나 공기 전파가 주요 감염 경로가 아닌 탓에 코로나19처럼 원숭이두창이 대유행을 일으킬 가능성은 아예 없다고 했다.
김 교수는 "정리하면 (신규) 환자가 생기긴 생길 것이고, 하지만 대유행 가능성은 전혀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질병청은 원숭이두창의 전파 방식과 전파력을 근거로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광범위 예방접종을 할 필요성은 없다고 했다.
다만 밀접 접촉자는 14일 이내 백신 접종 시 효과를 볼 수 있으므로 밀접 접촉자를 중심으로 포위 접종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현재 질병청은 2세대 두창 백신을 활용해 접종 중으로, 3세대 두창 백신 계약이 체결되면 국내 도입 일정을 밝힌다는 방침이다.
특히 원숭이두창은 증상이 경미한 경우가 많아 전용 치료제를 쓰지 않고 증상이 호전되는 경우가 많다고 했다.
치료제로 도입 예정 중인 테코비리마트는 오는 9일 504명분이 들어올 예정이며, 전국 17개 시도 지정 병원으로 공급해 활용된다.
질병청은 "현재 도입되는 물량은 우리가 초기 대응하기 위해 충분한 수준"이라며 "향후 발생 양상을 고려하면서 필요 시 추가 도입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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