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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로비큐아 급여 목전에서 불발…협상은 계속

  • 급여기준 신설 예고했다가 삭제…9월 이후 등재 가능할 듯

화이자 ALK저해 비소세포폐암치료제 <로비큐아>
[데일리팜=이탁순 기자] 화이자의 3세대 ALK(역형성 림프종인산화효소) 저해 비소세포폐암치료제 '로비큐아정'이 급여 등재 목전까지 갔다가 불발된 것으로 나타났다.

심평원이 내달 급여기준 신설까지 예고했으나, 건보공단 협상이 완료되지 않아 다시 삭제하는 일까지 벌어졌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로비큐아는 지난 4월 심평원 약제급여평가위원회를 통과하고, 이후 건보공단과 약가협상을 진행해왔다.

약평위에서 ALK 양성 진행성 비소세포폐암 성인 환자 치료에 급여 적정성이 있다고 판단한 만큼 제약사와 공단이 적정 약가만 도출해낸다면 급여등재에 무리가 없을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이에 빠르면 다음 달 1일 급여등재 전망도 나왔다. 하지만 아직 협상이 완료되지 않아 빨라도 9월에나 급여등재가 가능할 전망이다.

이 같은 사실은 심평원의 항암제 급여기준 신설 예고로 알려졌다. 애초 심평원은 지난 18일 '암환자에게 처방·투여하는 약제에 따른 공고 개정안에 대한 의견조회'를 실시하며, 8월 로비큐아의 급여신설을 예고했으나 이 내용은 곧바로 삭제됐다.

건보공단과 약가협상이 아직 완료되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이에 따라 로비큐아의 8월 급여 신설은 물 건너간 것으로 해석된다.

로비큐아는 ALK 양성 비소세포페암 환자가 1세대 잴코리, 2세대 자이카디아, 알렌센자를 써도 효과가 없다면 사용할 수 있는 3세대 약물로, 2세대 약물을 사용했으나 내성이 생긴 환자들에게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때문에 환자들도 빠른 등재를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일단 한 달은 더 기다려야 급여등재 소식을 가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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