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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청 "팍스로비드, 기저질환 없는 50대 투약 반대"

  • 건강한 50대에 대한 유효성 평가 결과가 없어

[데일리팜=이정환 기자] 방역당국이 미국 화이자의 코로나19 먹는 치료제 팍스로비드 처방 대상을 50대로 낮추는 안에 대해 국내 긴급사용승인 기준을 근거로 반대 의사를 밝혔다.

현재 50대 이상 기저질환자까지 팍스로비드 투약대상을 확대한 데다, 건강한 50대에 대한 유효성 평가 결과가 없는 게 방역당국 결정에 영향을 미쳤다.

16일 질병관리청은 "팍스로비드는 현재 기저질환 등 위험 요인이 있는 50대를 포함한 12세 이상 환자에게 처방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국회 보건복지위 소속 국민의힘 이종성 의원은 팍스로비드 처방 대상을 50대로 낮추는 방안에 대해 검토 필요성을 지적했다.

팍스로비드는 현재 국내 정식 허가를 받지는 않은 상태로 긴급사용승인 중이다.

처방 기준을 살펴보면 코로나19 확진 환자 중 중증 진행 위험이 높은 경증 또는 중등증 환자이면서 추가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추가 기준은 만 60세 이상인 경우 면역 저하자, 만 40세 이상이고 기저질환(당뇨, 심혈관질환, 만성 신장질환, 만성 폐질환, 체질량지수 30kg/㎡ 이상)을 하나 이상 가진 경우다.

지난 2월 팍스로비드 투약 대상을 50대 기저질환자로 확대하는 결정(2월 7일부터 적용)을 내린 질병청은 기저질환이 없는 50대까지 투약 대상을 늘리는 것에는 회의적 입장을 표했다.

질병청은 "팍스로비드 처방 대상은 식품의약품안전처 긴급사용 승인 사항 내 유효성 평가 결과를 기반으로 중증 진행 위험요인을 가진 환자로 설정했다"면서 "이는 설정된 처방 대상자 군에서 팍스로비드 효과가 유효하다고 평가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질병청은 "참고로 현재 기저질환 등 위험요인을 가진 경우 50대는 물론 12세 이상 환자에게서 모두 처방이 가능하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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