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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치료제 처방 3배 늘어"...지자체, 담당약국 확대

  • 정흥준
  • 2022-07-27 06:00:00
  • 서울·경기 등 추가 지정..."처방기관 늘어 약국도 확대"
  • 인구 30만명 넘는 곳은 7곳 이상 목표...치료제 재고는 여유

[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코로나 재유행으로 치료제 처방량이 증가하면서 서울, 경기 등 지자체가 담당약국을 추가 지정한다.

각 지자체는 최근 자치구로 공문을 발송해 추가 지정 약국을 취합하고 있다. 인구 30만 이상은 7곳, 30만 이하는 5곳 이상을 목표로 확대 운영될 예정이다. 지난 11일 기준 담당약국은 996곳이다.

26일 서울과 경기 등 복수의 지자체 관계자에 따르면, 치료제 사용량과 처방 의료기관이 늘어나면서 담당약국도 확대된다.

서울시는 자치구로 공문을 보내 다음 달 5일까지 추가 지정약국 취합을 완료할 예정이다. 구약사회와 협력해 지정약국을 선정하고 가급적 주말, 휴일에도 운영하는 약국들로 독려하고 있다.

지난 2월 치료제 담당약국을 확대 지정할 때엔 인구 30만명이 넘으면 4곳, 넘지 않을 경우 3곳 이상 약국 운영을 목표로 세운 바 있다. 이번에도 인구 30만명 기준은 동일하지만 넘을 경우 7곳, 미만이면 5곳으로 약국을 지정하게 된다.

경기도 관계자 A씨는 “최근 확진자가 많아지면서 치료제 사용량도 늘어났다. 이번 달 주 단위 사용량을 살펴봐도 300% 가까이 증가했다”면서 “원스톱 진료기관도 늘어나고 대면진료도 많아졌다. 약국은 상시적으로 확대 지정하고 있었는데, 요새는 집중 확대 기간이다. 최근에 시군구로 추가 지정을 요청하는 공문을 발송했다”고 말했다.

이어 “치료제 재고엔 여유가 있다. 지금도 수량이 여유 있고 추가로 도입이 이뤄지기 때문에 담당약국을 추가 지정해도 공급엔 문제가 생기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각 구보건소는 추가 지정을 위해 구약사회에 협조를 구하거나, 적정 약국들을 알아보고 있다.

S구약사회 관계자는 “처방하지 않던 의료기관들도 늘어나면서 처방량이 늘어났다. 우리 구에서도 2개 약국이 더 지정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K구약사회 관계자는 “아직 보건소로부터 연락을 받지 못했다. 희망 약국들이 직접 보건소로 연락을 취하는 경우도 있고, 자치구에서도 연중무휴이거나 운영 시간이 긴 약국을 선호하기 때문에 직접 연락해 추가하는 경우도 있다”고 했다.

현재 거점약국을 운영 중인 약사들은 지역 별 편차가 있으나 대체로 치료제 처방 증가를 체감 중이었다. 서울 한 거점약국은 “처방이 늘어나서 이번에 팍스로비드 140여개를 추가로 받았다. 다만, 지역에서 약국이 추가된다는 얘기는 아직 듣지 못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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