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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상장 도전 샤페론, 2024년까지는 적자 예고

  • 이석준
  • 2022-08-31 06:00:55
  • 올해부터 2024년까지 3년 간 428억 영업손실 전망
  • 2025년 영업이익 325억 흑자 전환 가능할 듯
  • 누세핀, 누젤, 누세린 등 기술이전 통해 매출 발생

[데일리팜=이석준 기자] 10월 초 상장을 추진 중인 샤페론이 2024년까지 적자를 예고했다. 올해부터 2024년까지 3년 간 428억원 영업손실을 전망했다.

2025년부터는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추정했다. 흑자 원동력으로는 기술 수출을 꼽았다.

증권보고서에 따르면, 샤페론은 변수가 없다면 3분기 코스닥 입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공모 물량은 전체 상장 예정 주식의 약 12%인 274만7000주다. 공모가 밴드는 8200~1만200원으로 예상 시가총액은 1823억~2268억원이다.

샤페론의 주요 매출 및 수입원은 'RIPCO 사업 모델을 통한 다국적 제약사로의 기술 이전'이다.

RIPCO(Research intensive royalty pharmaceutical company)는 다국적 제약사에 조기 라이센싱 아웃(L/O)하여 계약금, 마일스톤, 로열티 등과 같은 수익으로 R&D에 재투자하는 사업 모델을 뜻한다.

이를 통한 샤페론의 추정 매출액은 2022년 40억원, 2023년 165억원, 2024년 139억원, 2025년 496억원이다. 해당 기간 합계 840억원이다.

영업이익은 2025년부터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2022년 -208억원, 2023년 -186억원, 2024년 -34억원, 2025년 325억원이다. 2022~2024년까지 합계 428억원 영업손실 후 2025년 흑자 전환을 점쳤다.

샤페론은 파이프라인에서 기술이전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누세핀(NuSepin)은 COVID-19 폐렴의 2b/3상을 수행 중이며 적응증 확장 전략으로 인플루엔자 폐렴 전임상을 완료했다. 향후 감염병 전문 기업으로 글로벌 전용 실시권을 인플루엔자 폐렴과 패키지로 기술 이전하여 전체 기술이전 규모를 확장할 계획이다. 2022년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와 특발성 폐섬유증의 글로벌 전용실시권에 대한 기술이전 계약을 맺었다.

누젤(NuGel)은 아토피 2상 국내 환자 등록을 완료하고 중간 분석을 통해 효과와 안전성을 확인했다. 만성 염증성 피부 질환 영역도 패키지 기술 이전으로 전체 규모와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만성 여드름에 대한 전임상 연구를 완료했다. 아토피는 글로벌 50%를 차지하는 미국으로의 기술 이전을 위해 미국 2상을 준비 중이다. 국내 2상 결과를 기반으로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로의 기술 이전, 미국 2상 후에는 여드름 치료제와 함께 아시아를 제외한 글로벌 기술 이전을 계획하고 있다.

알츠하이머 치매 치료제 누세린(NuCerin)은 2021년 국전약품과 국내 전용 실시권에 대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1상 공동 개발 결과를 기반으로 해외 기술 이전을 진행할 계획이다.

NuSepin, NuGel, NuCerin 파이프라인에 사용된 GPCR19-P2X7-NLRP3 염증복합체 외에 차세대 염증복합체 억제제도 개발 중이다. 현재 차세대 염증복합체를 활용한 차세대 아토피 치료제와 NASH 치료제 전임상을 진행 중이다. 아토피 치료제 2025년, NASH 치료제 2026년1상 IND 승인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해당 파이프라인은 1상 IND 승인 시점에 기술이전을 계획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샤페론은 국전약품과 알츠하이머 치매 국내 판권, 브릿지바이오와 특발성 폐섬유증 글로벌 개발 및 전용실시권에 대한 기술 이전을 완료했고 염증성 질환에 전문성을 가진 다수의 제약 및 바이오회사와 기술 이전에 대한 활발한 논의를 진행 중에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단 기술이전 노력에도 임상 지연 및 실패, 글로벌 제약산업의 침체 등으로 인해 기술이전 계약이 지연되거나 실패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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