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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비툭스·저박사·아일리아 등 공단과 약가협상 완료

  • 얼비툭스, RSA 만료로 재계약...항생제 저박사는 신규 급여
  • 이번 달 건정심 통해 급여 확정 가능성

[데일리팜=이탁순 기자] 머크의 항암제 얼비툭스, MSD의 차세대 항생제 저박사 등이 건강보험공단과의 약가 협상을 완료한 것으로 나타났다.

얼비툭스의 경우 위험분담제(RSA) 계약이 만료돼 공단과 약가 협상을 벌여왔고, 저박사는 신규 급여를 위해 협상에 임해왔다.

이들은 지난달 보건복지부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 안건에는 포함되지 않았기 때문에 이번 달 건정심을 통해 급여가 확정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건보공단이 최근 홈페이지에 공개한 지난 8월 31일 기준 약가협상 완료 약제 목록을 보면 머크의 얼비툭스주와 저박사주가 포함돼 있다.

얼비툭스(세툭시맙)는 전이성 직·결장암과 두병부세포암에 사용되는 항암제로, 2014년 3월 환급형 RSA가 적용돼 급여에 성공했다. 이후 2018년 재계약에 성공했고, 올해 6월부로 해당 계약은 만료된 상황. 이후 공단과 3차 계약을 위해 협상을 벌여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건보공단이 협상완료 약제에 얼비툭스를 포함하면서 재계약 타결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저박사는 이미 지난달 협상 타결 소식이 전해진 바 있다. 이에 이번 달 건정심을 거쳐 급여 목록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이 약은 2017년 4월 국내 승인 이후 급여를 노렸으나, 비용효과성을 입증하지 못해 급여 적정성을 인정받는 데 애를 먹었다.

그러나 정부의 보장성 확대 방안으로 저박사 등 항생제도 경제성 평가 면제 대상에 포함되면서 지난 6월 심평원 약제급여평가위원회에서 급여적정성을 인정받는 데 성공했다.

이후 건보공단과 약가협상을 진행해오다 지난달 말 협상 타결 소식이 들렸다. 공단의 이번 공개로 협상타결이 공식화된 셈이다.

저박사는 성인 환자에서 유효 균종에 의한 복잡성 요로 감염 치료와 복잡성 복강 내 감염의 메트로니다졸 병용요법에 사용이 가능한 차세대 항생제다. 특히 기존 항생제에 내성을 보이는 감염균에 사용하는 슈퍼 항생제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밖에 공단은 다케다의 항암제 '애드세트리스주(브렌툭시맙베도틴)'와 바이엘의 항반병성 치료제 '아일리아주사'의 약가협상 완료 소식도 공개했다.

이들 약제는 지난 6월부터 공단과 사용량-약가 연동 '유형 나' 협상을 진행해왔다.

'유형 나' 협상은 가 '유형 가' 협상을 거쳤거나 '유형 가' 협상을 하지 않고 최초 등재일부터 4년이 지난 동일제품군의 경우 종전 '유형 가' 분석대상기간 종료일 다음 날부터 매 1년마다 비교대상기간 청구액보다 60%이상 증가 또는 10%·50억원 이상인 경우 협상을 벌여 10% 내에서 상한금액을 인하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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