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원환자 팀의료 제도화 시동…"병동전담약사 역할 키워야"
- 김지은 기자
- 2026-08-25 14:39:07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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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사·간호사·약사 참여 다학제 협력모델 국회서 논의
- 환자안전·치료성과 향상 위한 인력·보상체계 마련 과제로
- 병원약사회 "시범사업·정책 제도개선으로 이어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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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정부와 보건의료계,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입원환자의 안전한 약물치료와 다학제팀의료 체계 강화 방안을 논의하는 장이 마련됐다.
한국병원약사회(회장 정경주)는 오늘(25일) 오후 2시부터 국회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입원환자 다학제팀의료, 필수의료를 지키는 협력의힘-환자안전과 치료성과 향상을 위한 정책‧제도 개선 방향’을 주제로 2026 국회 정책토론회를 진행했다.
이번 토론회는 남인순 국회부의장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서영석·김윤 의원이 공동 주최를 병원약사회, 대한병원의학회가 공동 주관했다.
병원약사회는 다학제팀의료를 기반으로 한 약물관리 체계 구축의 필요성을 주요 정책 현안 중 하나로 설정하고 그간 약사의 입원환자 약물관리서비스가 환자안전 향상에 미치는 효과를 평가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해 왔다.
관련 연구를 통해 병원약사회 역시 병동전담약사의 활성화를 위해 병동전담약사 표준업무 모델을 발간하는 등 관련 사업을 추진해 왔다.
약사회는 그 일환으로 지난 6월 대한병원의학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의사와 약사가 참여하는 다학제팀의료 협력 모델을 제시하고, 환자안전과 의료 질 향상을 위한 정책적·제도적 지원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정경주 병원약사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고령화에 따른 만성질환 증가, 중증‧복합질환의 증가로 한 직역의 전문성으로는 환자에게 최선의 의료를 제공하기 어려워지고 있다”며 “복합질환을 가진 중증, 고령환자 관리에서 입원전담전문의, 진료지원간호사, 병동전담약사 등이 참여하는 다학제팀의료는 환자 안전과 치료성과를 좌우하는 핵심 요소”라고 말했다.
정 회장은 “의료현장에서 팀의료가 지속 가능하게 운영되기 위해서는 각 직역의 전문성이 충분히 발휘될 수 있도록 적정 인력, 역할 규정, 협업체계, 이를 뒷받침하는 합리적 보상체계와 제도적 기반이 필요하다”면서 “우리나라 의료환경에 적합한 입원환자 다학제팀의료 모델이 구체화되고 향후 시범사업과 정책, 제도개선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신동호 대한병원의학회장은 “해외에서는 이미 자리잡고 그 효과도 인정된 다학제 팀의료가 아직 우리나라에서는 제대로 실행되지 못하고 있다”며 “오늘 이 자리에서 다학제 진료의 중요성, 방안을 함께 논의하는 한편 단순 토론회로 그치지 말고 어떻게 구체화해서 실현할 수 있을지에 대해 강구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토론회 1부에서는 이정환 대한병원의학회 대외협력이사(인하대학교병원 입원의학과)가 '입원환자 다학제팀의료, 필수의료를 지키는 협력의 힘', 이민지 서울대학교병원 임상약료파트장이 '입원환자 다학제팀의료에서 병동전담약사의 역할과 발전 방향'을 주제 발표를 진행한다.

패널토의에서는 오태윤 의료기관평가인증원장이 좌장으로 한승준 대한병원의학회 이사장(서울대학교병원 내과), 추영수 대한간호협회 이사(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선임 간호부장), 윤정이 한국병원약사회 부회장(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조제팀장), 안기종 한국환자단체연합회장, 서한기 연합뉴스 기자, 양명철 보건복지부 약무정책과장 등이 다학제팀의료 활성화와 병동전담약사 제도화를 위한 정책 방안을 논의할 방침이다.
한편 이날 토론회에는 김윤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오태윤 의료기관평가인증원장, 양명철 보건복지부 약무정책과장, 안기종 한국환자단체연합회장, 신동호 대한병원의학회장 등이 내빈으로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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