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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부터 판콜에스 공급가 16% 인상…비용 상승 원인

  • 강혜경 기자
  • 2026-08-20 06:00:52
  • 요약
  • 2023년 10월 이후 3년만
  • 6월부터 인상설 제기…환절기 앞두고 약국들 재고 확보
  • '판피린' 동아제약 측은 "2022년 인상…인상 계획 없어"

[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마시는 감기약의 양대산맥으로 꼽히는 판콜에스(아세트아미노펜, 구아이페네신, dl-메틸에페드린염산염, 클로르페니라민말레산염, 카페인무수물)의 약국 공급가격이 10월부터 인상된다.

인상률은 16%로, 2023년 10월 이후 3년 만에 인상이다.

20일 동화약품은 의약품유통업체 등을 통해 판콜에스 출하가격이 10월부터 인상된다고 밝혔다. 인상 사유는 원부자재와 제조·물류 등 제반 비용의 지속적인 상승이다.

동화약품 관계자는 "그동안 소비자 부담 등을 고려해 가격 조정을 최대한 미뤄왔으나, 안정적인 생산과 공급을 위해 불가피하게 출하가격을 인상하게 됐다"고 밝혔다.

약국 역시 재고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가을철 환절기 감기 환자가 늘기 때문에 재고를 확보해 둘 수밖에 없다는 반응이다. 케어인사이트에 따르면 여름철 감기 환자 감소 등의 영향으로 지난달 일반약 판매순위에서 판콜에스가 8위에 그쳤지만, 봄·가을 환절기에는 마시는 감기약의 판매 순위가 급격히 증가하기 때문이다.

특히 판콜·판피린은 고령층의 지명구매가 많아 가격적인 부분에 있어 예민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지역의 약사는 "지난 6월부터 가격 인상설이 제기돼 왔던 부분으로, 가격 시비를 방지하고자 미리 재고를 확보해둘 수밖에 없다"면서 "다만 부피가 크다 보니 당장 사용할 분량에 대해서만 우선 주문을 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또 창고형·마트형 약국에서 사실상 마진을 붙이지 않고 판매하고 있어 자칫 가격인상이 컴플레인의 대상이 될 수 있다는 반응이다.

또 다른 약사도 "판콜, 판피린의 경우 대표적인 다빈도 일반약인 동시에 가격 이슈에 예민한 품목"이라며 "인상된 가격을 반영해 판매해야 겠지만, 대량구매를 통해 물량공세에 나서는 대형약국들과의 가격 비교는 불가피할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일각에서는 판피린의 가격 인상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에 대해 동아제약 측은 "2022년 12.5% 가격을 인상한 이후 현재는 가격 인상이 검토되고 있지는 않다"고 답변했다.

한편 감기약 가운데서는 콜대원이 지난 4월 인상됐다. 대원제약은 콜대원 콜드큐와 코프큐, 노즈큐에스시럽, 키즈콜드에스시럽을 최대 14.3% 인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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