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웍스, 매출 2% 늘 때 영업익 64%↑…원가율이 갈랐다
- 황병우 기자
- 2026-08-08 06:04:25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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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Q 매출 639억·영업익 107억…영업이익률 16.7%
- 산업용 솔루션 39% 성장…정지영상·NDT는 감소
- 원가율 개선 효과 뚜렷…의료·신사업 확장이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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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황병우 기자]뷰웍스가 반도체 검사장비용 머신비전 카메라 성장과 원가 구조 개선을 앞세워 수익성 반전에 성공했다.
매출 증가율은 2% 수준에 머물렀지만 영업이익은 64% 늘었다.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에도 영업이익률이 8.9%까지 떨어졌던 것과 비교하면 외형보다 이익 체질 개선이 두드러진다.
다만 의료용 엑스레이 디텍터의 회복세는 제품별로 엇갈렸다. 산업용 이미징에 집중된 성장을 의료와 디지털 병리 등 신사업으로 확산하는 것이 다음 과제로 꼽힌다.
원가 구조 개선 효과…16%대 이익률 회복
뷰웍스의 2분기 연결 기준 잠정 매출은 639억원, 영업이익은 107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9%, 영업이익은 63.8% 증가했다. 전 분기와 비교하면 각각 9.8%, 21.0% 늘었다.
매출은 시장 전망치인 648억원에 대체로 부합했지만 영업이익은 전망치 83억원을 약 29% 웃돌았다.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2분기 10.4%에서 올해 2분기 16.7%로 6.3%포인트 상승했다. 16%대 분기 영업이익률을 회복한 것은 16분기 만이다.
수익성 개선의 핵심은 판관비보다 매출원가에 있다.
2분기 매출원가는 326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0.1% 감소했다. 매출원가율도 같은 기간 57.8%에서 51.0%로 6.8%포인트 낮아졌다. 이에 따라 매출총이익은 265억원에서 313억원으로 18.3% 증가했다.
반면 판관비는 206억원으로 3.4% 늘었고 매출 대비 판관비율도 31.8%에서 32.3%로 0.5%포인트 상승했다. 회사가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의 매출 구성 변화와 비용 효율화를 실적 개선 배경으로 설명했지만, 2분기만 놓고 보면 이익률 상승은 매출원가 개선의 영향이 더 컸다.
상반기 누적으로 보면 비용 개선 효과가 더욱 분명하다. 뷰웍스의 상반기 매출은 122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2%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195억원으로 127.4% 늘었다.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상반기 약 7%대에서 올해 16.0%로 올라섰다.

분기별 수치를 합산하면 상반기 매출총이익은 전년 동기 493억원에서 592억원으로 약 99억원 증가했다. 판관비는 407억원에서 397억원으로 약 10억원 감소했다. 상반기 영업이익 증가분 약 109억원이 외형 확대보다는 제품 구성과 원가 구조 변화에서 발생한 셈이다.
이는 뷰웍스가 지난 3월 기업가치 제고 계획에서 제시한 핵심 부품 내재화와 설계 최적화, 재료비 절감, 재고 효율화 등 수익구조 개선 전략이 실적에 반영되기 시작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성장축 옮긴 머신비전…의료용 회복은 아직 부분적
실적 성장은 산업용 이미징이 주도했다. 2분기 산업용 솔루션 매출은 171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9.3% 증가했다.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19.6%에서 26.8%로 높아졌다.
상반기 산업용 이미징 매출은 302억원으로 24.6% 증가했다. 반도체 검사장비용 카메라 수요와 TDI 라인스캔 카메라 기반 고객사 전용 모델 판매가 확대된 영향이다.
의료용 사업은 제품별 흐름이 엇갈렸다. 동영상 디텍터 매출은 유럽 덴탈 고객 수요 회복으로 35.3% 증가했지만, 최대 품목인 정지영상 디텍터는 7.9% 감소했다. 산업용 엑스레이 디텍터와 기타 디텍터 매출도 각각 33.3%, 23.6% 줄었다.
상반기 의료용 솔루션 매출도 약 918억원으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에 머물렀다. 산업용 사업이 전체 성장을 보완했지만 주력 의료사업이 본격적인 성장세로 돌아섰다고 보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신사업은 시장 진입 단계다. 디지털 병리 슬라이드 스캐너는 미국과 유럽 공급계약에 이어 국내 대형병원 등을 대상으로 접점을 넓히고 있다. 골프 시뮬레이터 사업도 미국 엔비세이지에 런치 모니터 공급을 시작했다.
뷰웍스는 1분기에 매출의 9.7%인 약 56억원을 연구개발에 투입했다. 비스큐 DPS와 의료용 엑스레이 영상처리 알고리즘 등도 주요 연구개발 과제에 포함됐다.
기존 하드웨어 사업의 마진을 회복하면서 디지털 병리와 인공지능 소프트웨어가 별도 성장축으로 자리 잡는지가 중장기 기업가치를 좌우할 전망이다.
뷰웍스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산업용 부문의 회복세와 골프 신사업의 신규 시장 진입을 이어가며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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