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톤사이언티픽, 스파이글래스 급여 확대로 환자부담 완화
- 황병우 기자
- 2026-08-03 13:05:38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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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인부담률 80%서 50%로 낮아져
- 담췌관 내시경 기반 정밀 진단·치료 접근성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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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황병우 기자]보스톤사이언티픽의 담췌관 내시경 카테터 스파이글래스 DS 카테터에 대한 건강보험 급여가 확대되면서 고난도 담관·췌관 질환 환자의 치료 접근성이 개선된다.
보스톤사이언티픽은 담췌관 내시경 카테터 스파이글래스 DS 카테터가 보건복지부 고시에 따라 건강보험 급여 확대 적용을 받는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급여 확대는 8월 1일부터 적용됐다. 이에 따라 스파이글래스 DS 카테터 사용 시 환자 본인부담률은 기존 80%에서 50%로 낮아졌다. 회사는 고난도 담관 및 췌관 질환 환자의 경제적 부담이 줄고 필요한 진단과 치료에 대한 접근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급여 적용 대상은 기존과 같다. 1차 내시경적 역행성 담췌관 조영술(ERCP)만으로 확진이 어려운 담도 및 췌장 병변의 진단 검사, 1차 시술로 제거되지 않는 담석 및 췌석 제거, 담관 및 췌관 협착으로 가이드와이어가 통과되지 않아 추가 진단이나 치료가 어려운 경우에 적용된다.
스파이글래스 DS 카테터는 담관과 췌관 내부를 직접 시각화해 의료진이 병변을 관찰하면서 진단과 치료에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일회용 담췌관 내시경 카테터다. 간관을 포함한 담췌관계 내시경 시술 과정에서 병변 확인과 치료 의사결정을 지원한다.
보스톤사이언티픽은 담췌관 내시경의 임상적 유용성을 뒷받침하는 연구 결과도 제시했다. 연구에 따르면 ERCP 후 시행한 폐쇄 담관조영술에서는 확인되지 않았던 잔석이 담관 내시경을 통해 전체 96건의 시술 중 34%에서 추가 발견됐다.
담관 내시경 유도 조직검사에서도 진단 민감도 차이가 확인됐다. 첫 번째 채취 검체의 진단 민감도는 68.2%로, ERCP 유도 브러시 채취의 21.4%보다 높게 나타났다.
치료 계획에도 영향을 미쳤다. 다른 연구에서는 담관 및 췌관 내시경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전체 환자 118명 중 34%에서 수술 계획이 변경됐다. 담관 환자의 25%는 수술을 피했으며, 췌관 환자에서는 수술 범위가 확대되거나 축소되는 등 치료 의사결정에 변화가 있었다.
문종호 대한췌장담도학회 이사장(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병원장·소화기내과 교수)은 "스파이글래스 담관내시경 검사는 고난도 담관 질환의 진단과 치료를 위해 다수의 국제 진료지침에서 권고되고 있는 검사인 만큼 이번 건강보험 급여 확대는 환자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의료 접근성을 높인 매우 의미 있는 진전"이라고 말했다.
이어 "고난도 담관, 췌장 질환으로 시술이 필요한 환자들은 여전히 상당한 비용 부담을 안고 있는 만큼 향후 임상적 유용성과 실제 의료현장의 요구를 충분히 반영해 급여 범위와 적응증이 더욱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애리 보스톤사이언티픽 한국 총괄 대표는 "이번 건강보험 급여 확대가 고난도 담관 및 췌관 질환 환자들이 필요한 진단과 치료를 받을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의료진이 필요한 환자에게 적시에 정밀한 진단과 치료를 제공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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