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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에피스, 2Q 매출 3922억…영업익 4%↓

  • 차지현 기자
  • 2026-07-24 16:06:51
  • 요약
  • 상반기 매출 8471억·영업익 2306억
  • 연간 매출 10% 성장 목표 유지
삼성바이오에피스 전경 (자료: 삼성바이오에피스)

[데일리팜=차지현 기자]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주요 제품 공급 일정 변경과 연구개발(R&D) 투자 확대 영향으로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소폭 감소했다. 다만 유럽·미국 등 주요 시장의 제품 수요가 늘고 있어 관련 매출이 하반기 실적에 순차 반영되면서 연간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2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삼성에피스홀딩스 자회사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올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866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6% 감소한 수치다. 같은 기간 매출은 3922억원으로 2.2% 줄었다.

주요 제품 공급 일정 변경과 연구개발 투자 확대가 2분기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회사는 유럽과 미국 등 주요 시장에서 증가하는 제품 수요가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반영되면서 실적 개선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상반기 유럽에서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를 출시하며 직접판매 제품을 5종으로 확대했다. 미국에서는 프롤리아 바이오시밀러 판매를 본격화했고 일본에서는 첫 제품인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를 출시하며 글로벌 판매망을 넓혔다.

연구개발도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달 키트루다 바이오시밀러 'SB27' 임상 1·3상 결과를 공개해 약동학과 유효성에서 오리지널 의약품과의 동등성을 입증했다. 키트루다 바이오시밀러의 글로벌 임상 3상 결과를 발표한 것은 업계 최초다.

항체약물접합체(ADC) 신약 후보물질 'SBE303'은 글로벌 임상 1상을 진행 중이다. 후속 후보물질 'SBE313'은 전임상 단계에 있다. 장기지속형 비만 치료제와 오픈이노베이션 기반 신약 개발도 병행하고 있다.

회사는 지난해 연매출 1조6720억원 대비 올해 연간 매출 성장률 10% 이상이라는 기존 가이던스를 유지했다.

지주사 삼성에피스홀딩스는 연결 기준 상반기 매출 8458억원, 영업이익 1493억원을 기록했다. 2분기 매출은 3919억원, 영업이익은 588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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