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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스타트

JW중외 DDC-02, 동물모델서 인지·행동 기능 회복 확인

  • 이석준 기자
  • 2026-06-11 09:02:12
  • 피트-홉킨스·취약 X·레트 증후군 모델서 일관된 효능 확인
  • 증상 진행 후에도 정상 수준 기능 회복 관찰
  • 2028년 글로벌 임상 진입 목표…파트너링 추진

[데일리팜=이석준 기자] JW중외제약이 희귀 신경발달장애 치료제 후보물질 'DDC-02'의 비임상 연구성과와 글로벌 개발 전략을 공개했다.

JW중외제약은 9일부터 11일까지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 희귀의약품 전문 콘퍼런스 'World Orphan Drug Congress USA 2026(WODC USA 2026)'에서 DDC-02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11일 밝혔다.

발표에 따르면 DDC-02는 피트-홉킨스 증후군(PTHS), 취약 X 증후군(FXS), 레트 증후군(RTT) 등 서로 다른 유전적 원인에 의해 발생하는 희귀 신경발달장애 동물모델에서 공통적으로 인지 및 행동 기능을 회복시키는 결과를 나타냈다.

DDC-02는 JW중외제약이 자체 발굴한 경구용 저분자 신약 후보물질로, 신경발달과 신경회로 기능에 관여하는 세포 내 신호전달 경로를 조절하는 기전으로 개발되고 있다.

연구 결과 DDC-02는 다양한 신경발달장애 동물모델에서 저하된 인지 및 행동 기능을 정상 동물 수준으로 회복시켰다. 회사는 이를 통해 특정 유전적 원인에 국한되지 않고 인지·행동 기능 장애라는 공통 병태생리를 가진 복수의 희귀 신경발달장애에 적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연구에서는 증상이 충분히 진행된 동물모델에서도 인지 및 행동 기능이 정상 수준으로 회복되는 현상이 관찰됐다. 신경발달장애는 발달 초기 형성된 신경회로 이상으로 인해 증상이 고착되면 회복이 어려운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DDC-02는 성숙한 신경회로에서도 기능적 재구성과 회복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JW중외제약은 DDC-02의 첫 임상 적응증으로 피트-홉킨스 증후군을 검토하고 있으며, 2028년 글로벌 다국가 임상시험 진입을 목표로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이후 취약 X 증후군과 레트 증후군 등으로 적응증을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회사는 이번 행사 기간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 및 투자기관과 사업개발(BD) 미팅을 진행하며 공동개발과 기술이전 등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DDC-02는 서로 다른 유전적 원인의 신경발달장애 모델에서 일관된 효능을 확인한 후보물질"이라며 "글로벌 임상 개발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희귀 신경발달장애 환자들을 위한 새로운 치료 옵션으로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석준 기자(wiviwivi@dailyphar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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