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팜, 타법인 출자 장부가액 9개월 새 100억 감소
- 이석준
- 2022-11-30 06: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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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말 257억서 올 3분기말 159억으로…최근 주가 부진 반영
- 2020년부터 주식 투자 본격화…삼전, 삼바, 화이자 등 종목 다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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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대한뉴팜의 타법인 출자 장부가액이 감소했다. 지난해 말 257억원에서 올 3분기 말 159억원으로 9개월새 100억원 정도가 감소했다. 9개월전 주식 처분 시 257억원을 손에 쥘 수 있었지만 지금은 159억원이 됐다는 얘기다.
대한뉴팜은 2020년부터 타법인 투자를 본격화했다. 당시는 코로나19와 맞물려 주식 시장이 활황을 보일 때다. 다만 현재는 주식 시장 불황으로 대부분 기업의 가치가 낮아졌다.

투자 대상은 Caspian Sunrise, 삼성전자(우선주), Nvidia, SK하이닉스, LG화학, 삼성바이오로직스, Marathon Digital Holdings(MARA), Pfizer, Apple, Microsoft 등 다양하다. 관련 업종도 있고 그렇지 않은 곳도 있다. Caspian Sunrise만 일반투자, 나머지는 단순투자다.
올초 대비 투자 기업 가치는 대부분 낮아졌다. 전체 장부가액은 지난해 12월 말 257억원에서 올 9월 말 159억원으로 98억원 줄었다. 장부가액은 현재 기업가치를 뜻한다.
현 가치가 취득원가에 못 미치는 곳도 여럿이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LG화학, Marathon Digital, Microsoft 등이 그렇다. 삼성전자의 경우 3만820주를 18억원 가량에 취득했지만 현 가치는 14억원 정도다.
물론 취득원가 대비 장부가액이 웃도는 곳도 있다.
타법인 출자 금액 중 가장 규모가 큰 광구 운영사 카스피안 선라이즈(Caspian Sunrise)의 올 3분기 말 장부가액은 93억원이다. 예전보다는 줄었지만 최초 취득액(56억원)보다는 여전히 높은 가치를 형성하고 있다.
시장 관계자는 "대한뉴팜이 2020년 이후 다양한 종목의 타법인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대부분 10억원 이하 소액투자이지만 사고 팔기를 반복하고 있다. 지난해는 삼성생명과 셀트리온을 처분했다. 향후 투자 규모를 확대할지 지켜볼 일"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대한뉴팜의 2세 경영은 이원석 부사장(45)으로 무게추가 쏠려있다. 이 부사장은 2005년 회사에 들어와 마케팅, 사업개발, 경영관리, 제약영업 등 핵심 보직을 두루 거치며 경영 수업을 받고 있다.
낮은 지분율은 변수다. 2대 주주지만 6.97%에 불과하다. 여동생 이지민(42)씨의 실질적 지분율 4.06%(대한뉴팜, 아벤트코리아, 엠앤비솔루션즈)와 큰 차이가 없다. 향후 아버지 이완진 회장(71)의 지분 26.53%가 어디로 향하느냐에 따라 판도가 뒤집힐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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