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약병 업체에 나프타 순차 공급 시작…다음은 약포지 업체
- 김지은 기자
- 2026-04-22 06:00:50
-
가
- 가
- 가
- 가
- 가
- 가
- 정부, 보건의료용 우선 배분 기조 유지…약사회 “평시 구매 유지해야”
- 생산량 정상 수준에도 체감 부족 지속…유통 구조·구매 제한 영향
- PR
- 전국 지역별 의원·약국 매출&상권&입지를 무료로 검색하세요!!
- 데일리팜맵 바로가기

[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중동 전쟁 장기화 여파로 촉발된 약국 조제용 소모품 수급 불안의 원인인 나프타가 관련 업체들에 우선 공급되기 시작하면서 공급망이 당분간 회복 국면으로 들어갈 전망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수급 불안이 상대적으로 심했던 투약병(시럽병) 생산업체들을 중심으로 지난주부터 나프타 원료가 순차적으로 공급되기 시작했다. 전체적으로 충분한 수준이라고 보긴 어렵지만 주요 생산라인이 다시 가동되며 현장 공급 안정화의 첫 단추가 끼워졌다는 평가다.
특히 약국 공급 비중이 큰 남양플라스틱과 도우플라스틱에는 이미 원료가 배분돼 생산이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정부는 이후 추가 업체들에 대해서도 생산·유통 상황을 점검한 뒤 원료 공급을 확대할 방침이다.
다만 생산량 자체는 평시와 유사한 수준임에도 불구하고 일선 약국의 체감 부족 현상은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 투약병의 경우 유통처가 다양하고 별도의 구매 제한 조치가 어려운 구조적 특성상 특정 시점에 수요가 집중되며 재고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조제용 약포지의 경우 투약병과 상황이 다소 다른 양상이다. 국내 유통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대형 업체인 JVM과 유비케어가 현재 월 사용량 기준으로 판매를 제한하고 있어 일정 수준의 수급 안정은 유지되고 있다. 다만 구매 제한에 따른 불안 심리는 여전히 존재하는 상황이다.
정부는 일부 약포지 생산업체들의 수출 물량에도 주목하고 있다. 현재 나프타 원료 수출이 제한된 상황에서 완제품 수출 역시 적절치 않다는 판단 아래 수출 조정이 이뤄질 경우 해당 업체들에도 원료 우선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약사회는 이런 상황을 감안해 정부에 약포지 생산업체들에 대한 신속한 원료 공급을 요청했으며 정부 역시 이를 긍정적으로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큰 변수가 없다면 5월에도 주요 업체들이 평시 수준의 원료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광민 대한약사회 부회장은 “현재와 같은 상황에서는 일선 약국이 기존 주문량을 유지하는 것이 전체 수급 조절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정부가 보건의료용 품목을 최우선으로 보고 원료를 우선 공급하고 있는 만큼 과도한 사재기보다는 평시 구매를 유지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약포지의 경우 1포화 조제를 가급적 지양하고, 투약병 역시 무상 제공을 자제하는 등 현장의 협조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21일 12개 보건의약단체, 관계부처가 참여한 중동전쟁 대응 제4차 보건의약단체 회의를 갖고 수급 불안이 가장 심한 주사기의 경우 한국백신이 주당 50만 개씩 총 350만 개를 추가 생산하기로 했으며 생산 물량은 의사협회를 통해 필수 의료기관에 우선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약포지와 시럽병의 경우 1분기 기준 생산량은 전년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관련 제조업체에 대한 원료 우선 공급 지원을 지속한다는 방침도 전했다.
정은경 장관은 “주요 의료용품 생산이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국민 의료서비스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
정부, 의료제품 수급 안정 총력…치료재료 수가 2% 인상
2026-04-21 10:08
-
소모품 수급난 숨 고르기…가격 인상·약국 별 재고 편차는 변수
2026-04-21 06:00
-
"가격 오른 소모품, 별도 지원을"…약사회, 수가 보전 건의
2026-04-14 06:00
-
투약병·롤지 가격 줄줄이 오른다…인상 압박에 약국 울상
2026-04-13 12:00
-
나프타 우선공급, 이번 주부터…약국 소모품 대란 해소되나
2026-04-09 12:03
- 익명 댓글
- 실명 댓글
- 댓글 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오늘의 TOP 10
- 1숫자로 증명한 비상장사…실적 앞세워 상장 문턱 넘는다
- 2다국적사 평균 연봉 1억원↑…베링거·비아트리스 1.5억
- 3‘급여 축소 여파’ 콜린 처방시장 30%↓...하락세는 진정
- 4닥터나우 도매 금지법, 국회 통과할까…23일 본회의 촉각
- 5투약병 업체에 나프타 순차 공급 시작…다음은 약포지 업체
- 6[기자의 눈] 약사회 회무 22점이라는 무거운 성적표의 의미
- 7중동 사태에 '의약품 제조원가·생산량' 영향 핀셋 조사
- 8익수제약, 매출 10%·영업익 2배↑…우황청심원·공진단 효과
- 9의협 "의료기사법 개정 땐 무자격자 의료행위 가능성"
- 10조기 유방암 재발관리 공백…CDK4/6억제제 급여 여부 촉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