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에피스 첫 신약, ILD ‘제로’…피부독성도 낮췄다
- 이석준 기자
- 2026-04-21 09: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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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 ADC 파이프라인 전임상 공개…안전성 확인
- HNSTD 40mg/kg 확보…글로벌 1상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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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자체 개발 1호 신약 파이프라인의 전임상 결과를 공개하며 안전성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 독성 부담을 낮추고 치료 안전역을 확보한 점이 핵심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17일부터 22일까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미국암연구학회(AACR 2026) 연례 학술대회에서 항체-약물접합체(ADC) 항암제 ‘SBE303’ 연구 데이터를 처음 발표했다. 자체 ‘1호 개발 신약’으로 분류되는 첫 ADC 파이프라인이다.
SBE303은 종양세포에서 과발현되는 넥틴-4 단백질을 표적으로 하는 차세대 ADC 항암제다. 국내 인투셀, 중국 프론트라인과의 공동 연구 및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확보했다.
전임상 결과에서 약물 설계 개선 효과가 확인됐다. 기존 넥틴-4 표적 치료제 대비 항체의 종양세포 결합 특이성과 세포 내 약물 전달 효율이 개선됐다.
안전성 지표도 개선됐다. 기존 계열 약물에서 나타났던 피부 독성은 완화됐고, 주요 부작용으로 지목되는 간질성 폐질환(ILD)은 관찰되지 않았다.
최대 내약 독성용량(HNSTD)은 40mg/kg으로 나타났다. 독성이 나타나지 않는 용량 범위를 확보하면서 치료 안전역을 넓혔다.
회사는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을 통해 파이프라인을 확보했다. 외부 파트너와의 공동 연구로 개발을 진행 중이다.
임상도 본격화됐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미국과 한국에서 글로벌 임상 1상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3월부터 2030년 7월까지 진행성 불응형 고형암 환자 149명을 대상으로 안전성과 초기 유효성을 평가할 계획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 신동훈 임상의학본부장 부사장은 “항체 의약품 개발 역량을 확인했다”며 “후속 임상을 통해 효능과 안전성을 검증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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