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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대약대 수도권동문회, 신년교례회서 70여명 선후배 화합

  • 정흥준 기자
  • 2026-02-10 15:41:24
  • 서영진 동문회장 "창고형약국 등장 속 약사 가치 지켜내야"

[데일리팜=정흥준 기자]조선대학교 약학대학 수도권동문회(회장 서영진)는 지난 7일 더 리버사이드호텔 루비홀에서 신년교례회를 열고 선후배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열린 제1차 이사회 및 신년교례회에서는 창고형약국 등장 속에서 약사 가치를 지켜내자는 의지를 다졌다.

서영진 동문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새해부터 창고형 약국 등의 기형적 약국이 전국에 40여개가 난립하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오고 있다. 전문가의 상담과 추천에 의해 제한적으로 소비됐던 의약품이 소비자의 선택에 의해 무제한으로 소비가 가능한 재화로 인식되는 변화를 초래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 회장은 “건강을 상품화해 대량의 의약품 소비를 촉진시키는 기형적 약국들이 약국의 양극화를 초래하고 동네약국 상권을 붕괴시키는 괴물이 돼 가는데도 아직까지 이들을 규제할만한 뚜렷한 해법은 없는 것 같다”고 했다.

이어 “다제약물 관리, 맞춤형 복약 상담, 그리고 지역사회 통합 돌봄에서의 핵심적인 역할을 통해 약사의 가치를 스스로 증명해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약사의 전문적 가치로, 국민의 신뢰와 지지를 받아야 한다는 주장이다.

김위학 서울시약사회장은 축사에서 “서울에서 기형적 약국은 2개구에 개설됐고 3개구에 개설준비중이다. 6개월 후면 서울 25개구 모두에 기형적 약국이 자리 잡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시약사회를 포함한 서울 의약 4단체는 작년 11월 전현희 의원과 함께 의료기관 개설 전 윤리법률 사전교육 이수 의무화 법안을 발의했으며, 지난 5일에는 박주민 국회 보건복지위원장과 국회 소통관에서 '대형 유통자본의 약국 시장 진입에 따른 지역 약국 생태계 보호를 위한 기자회견'을 하는 등 기형적 약국 대응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향후 복지부 방문 등을 통해 정부의 대책 마련을 촉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신년교례회는 작년에 작고한 고 박정완 동문을 추모하는 시간도 가졌다. 또 장학증서 수여식과 케이크 커팅, 건배 제의에 이어 노래자랑 등 동문간 친목과 화합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는 이무남, 김춘홍, 김영찬, 한동원, 김명호 자문위원, 안미숙 감사 등이 참석했다. 위성국 조선대학교 수도권총동창회 부회장, 김옥미 조선대학교 수도권총동창회 사무총장, 황금석 대한약사회 부회장, 김위학 서울시약사회장, 김병주 서울시약사회 부회장, 서영준 경기도약사회 부회장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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