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지출 30%가 직책유지비...체질개선 숙제 남은 약준모
- 정흥준
- 2022-12-23 10:54:29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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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사 지적사항, 3억4500만원 중 연 1억원 이상 집행
- 정기상임위 운영·사업별평가 부재·선거시스템 등 개선 요구
- 박현진 차기 회장 "상임이사에 집중된 업무 사무국 신설로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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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단톡방 수시회의로 대체되는 정기 상임이사회의, 위원회 사업별 객관적 평가 부재, 선거시스템 부실로 인한 문제도 드러났다.
이같은 문제는 최근 약준모 정기감사에서 확인됐다. 내년 1월 임기를 시작하는 박현진 차기 집행부에선 감사 지적사항을 바탕으로 체질 개선에 나선다는 입장이다.
약준모 직책유지비는 회장 200만원, 상임이사는 업무 역할에 따라 30~100만원씩 차등 지급되고 있다.
지난 1년 예산 지출액은 3억 4515만원이었는데 그 중 위원회 직접사업비는 1억7576만원이었다. 반면 간접사업비로 분류되는 직책유지비(일부 회의비 포함)는 1억830만원으로 전체 31%를 차지했다.
따라서 감사는 직책유지비의 타당성 검토를 권고했다. 내년에는 일부 조율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박현진 차기 회장은 “사업 외주 없이 상임이사들이 직접 뛰는 역할들이 많았기 때문이다. 상임이사들이 맡았던 업무량을 생각하면 적정하다고 평가하고 있다. 또 상임이사도 실무를 맡는 범위에 따라 차등 지급되고 있다”면서 “다만 내년에는 사무국 신설을 추진해서 업무를 나누고, 그에 맞게 상임이사별로 직책유지비를 조절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박 회장은 “내년에는 회원들이 체감할 수 있는 사업들을 많이 준비하려고 한다. 더 나은 사업들을 만들어 활성화하는 데 예산을 사용하겠다”고 전했다.
정기 상임이사회가 단독방 수시회의로 운영되고 있는 점과 사업별 평가를 객관적으로 기록화하지 않는 점에 대해서도 개선하겠다는 입장이다.
박 회장은 “상임이사회는 2주에 한 번씩 줌회의를 하고, 분기에 한번씩 대면 회의를 진행하고자 한다”면서 “상임위원장은 1명을 빼고 모두 30대로 구성했다. 모두에게 개별 연락을 해서 사업 평가에 대해 신경을 써달라고 전달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또한 최근 회장·대의원 선거 온라인 투표 과정에서 선거권 없는 투표자들이 무효처리되는 시스템 문제도 있었다. 이에 이번 감사에선 외부위탁도 검토해보라고 권고했다.
박 회장은 “여러 문제가 있어 개선 필요성에 대해선 알고 있다. 다만 외부위탁을 하게 되면 선거인명부를 전부 전달해야 하고, 신뢰할 수 있는 곳인지에 대한 검토도 필요하다”면서 “실과 득이 어떨지 더 검토해보고 내부 논의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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