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일약품, 화재사고 시련딛고 공장 재보수 돌입
- 노병철
- 2023-03-18 06: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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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개월간 화재감식·상해보상 협의...이달 법적 절차 마무리
- 전면 재시공 아닌 재보수로 가닥...50억~100억 재투자
- 최대 1년 6개월 간 상산리공장 생산 공백 불가피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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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에 따르면 화일약품은 이달 사망자 유가족·상해 직원들과의 보상협의를 마무리하고, 화재가 난 향남공단 소재 상산리공장 재가동을 위한 설비 절차에 돌입했다.
재보수 작업이 5개월 간 지연된 이유는 경기소방재난본부·화성소방서·화성경찰서 등으로 구성된 화재감식을 비롯해 산업재해 처리를 원만히 매듭짓기 위한 최소한의 법적처리 기간으로 해석된다.
2022년 9월 30일 오후 2시 20분경 발생한 화일약품 상산리공장 화재로 직원 1명이 목숨을 잃고, 17명이 연기를 흡입하거나 찰과상 및 화상 등의 부상을 입었다.
당시 화재 원인은 '에테르 등 휘발성 용매 폭발-원심분리기 오작동' 등인 것으로 관측된다.
화일약품 측에 따르면 공장 안전진단 결과 전면 재시공이 아닌 기본 골격에 기계·설비장치 등을 재설치 하는 일종의 보수·리모델링 방식의 재설계가 이뤄질 계획이다.
화염·연기 피해를 입은 대부분의 기존 설치장비가 철거되면, 수처리장치·공조장치·기계설비 컬리피케이션·밸리데이션·품목 GMP 재인증 후 이르면 올해 말 늦어도 내년 1분기 내에는 정상가동이 가능할 것으로 관망된다.
재시공에 따른 투자 금액은 50억~100억원 밴딩일 것으로 추정된다.
화일약품은 KB손해보험에 약 241억원 규모의 화재보험에 가입돼 있어 보수비용은 크게 염려치 않아 보인다.
상산리공장 매출은 110억 정도로 전체 화일약품 외형의 10% 수준이다.
화일약품은 1000억원 초반의 실적을 거두고 있는 원료의약품 전문기업으로 이번 화재로 1년에서 1년 6개월 가량의 공백 발생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아울러 당시 화재로 인해 한때 일부 품목 군은 한시적으로 납품 지체·품절사태가 발생하기도 했지만 현재는 해소된 상태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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