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사주 100억·배당 106억' 삼진제약의 주주친화정책
- 이석준
- 2023-03-25 06: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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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12월 이어 올 3월에도 50억 규모 자사주 취득 결정
- 현금배당 106억 '최대'…최근 10년(2013~2022년) 870억 규모
- 치매약 3상 아리바이오와 기술 동맹…1000억 규모 판매 계약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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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삼진제약이 잇단 주주친화정책을 내놓고 있다. 지난해 12월에 이어 올 3월에도 50억원 규모 자사주 취득을 결정했다. 3개월 새 100억원 규모다. 회사는 106억원 규모 현금배당도 확정했다.

신탁계약은 금융사에 돈을 맡기고 자사주를 대신 사게 하는 방식이다. 기업이 직접 자기자본으로 자사주를 매수하려면 이사회 결의와 증권거래소에 신고서 제출 등을 진행해야 하지만 신탁계약은 이런 절차가 생략된다. 이런 특징으로 주가를 빠르게 부양하기 위한 수단으로 활용된다.
자사주 취득 신탁계약은 지난해 12월 초에도 있었다.
당시에도 50억원 규모 계약을 맺었다. 기간은 12월 2일부터 올 6월 1일까지다.
두 번의 신탁계약으로 삼진제약은 지난해 12월 2일부터 올 9월 23일까지 대략 10개월 새 100억원 규모 자사주를 취득하게 된다.
회사는 주주친화정책으로 현금배당도 진행했다. 주당 800원, 총 106억원 규모로 24일 주총에서 확정됐다. 배당금은 4월 10일 지급된다.
삼진제약은 매년 현금배당을 진행하고 있다. 2013년 50억원, 2014년 62억원, 2015년 75억원, 2016년 87억원, 2017~2021년 각 98억원, 2022년 106억원 등이다. 합계 870억원이다.
R&D 프로젝트 확대…기업 가치 상승 도모
삼진제약은 기업 가치 상승을 위해 R&D 사업도 확장하고 있다.
최근 대표사례는 아리바이오와 치매치료제 AR1001의 국내 허가를 위한 3상 공동 진행과 독점 생산 및 판매권 협약을 체결이다.
양사는 AR1001의 국내 허가를 위한 임상 시험 및 판매를 위한 마케팅과 임상을 공동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본계약 체결시 계약금 및 마일스톤 금액은 1000억원 규모다.
아리바이오가 개발한 AR1001은 신경세포 생존과 시냅스 손상에 관여하는 효소를 억제해 인지 기능 및 기억력을 개선하는 약물이다. 미국 3상을 진행 중이며 1600명 규모다. 지난해 12월 첫 환자 투약이 이뤄졌다. 한국은 향후 진행 예정이다.
양 사는 지난해 8월 '제약-바이오 기술경영 동맹' 협약을 맺었다.
협약은 신약 공동 개발은 물론 자원, 인프라, 플랫폼 상호 활용, 미래 글로벌 도약을 위한 경영환경 구축 등을 포괄한다.
양 사는 이를 위해 300억원 규모 상호 지분을 취득했다. 삼진제약은 아리바이오 지분 5.47%, 아리바이오는 삼진제약 지분 8%다. 교환 주식 수는 111만1111주로 동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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