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단체, 수가 9%대 인상 제시
- 김태형
- 2003-11-11 10:49:47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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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1.5원' 공단 협상안 폐기 요구...수가협상 '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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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보험수가와 관련 의약단체가 한자릿수 인상안을 제시, 수가협상 타결 전망을 밝게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점당 51.5원을 고수했던 건강보험공단도 재정운영위원회 소위원회를 열어 수정안 마련에 나선다.
건강보험공단과 의약단체는 12일 오전 실무협상을 갖고 양측의 협상안을 놓고 의견조율을 벌였다.
의약단체는 이날 당초 요구했던 20.3% 인상안(점당 66.7원)에서 한발 물러나 9%대 인상안을 수정,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의약단체는 이와함께 보험공단이 협상안으로 내놓은 점당 51.5원(7% 인하안)을 폐기하고 '55.4원+물가인상'(안)을 시작으로 협상에 임한다면 함께 머리를 맞대고 협상에 나설 용의가 있다는 전제를 달았다.
한 의약단체 관계자는 "공단이 제시한 협상안(51.5원)을 고수할 경우 협상할 필요없이 바로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로 가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전달했다"면서 "공단이 성실한 자세로 협상에 임한다면 한 자릿수 인상방안을 놓고 대화할 수 있다는 의견을 내놨다"고 밝혔다.
또 다른 관계자는 실무협상과 관련 "협상의 출발점을 정하고 서로 근접할 수 있는 안을 제시하자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며 "올해 수가협상 타결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보험공단은 13일경 재정운영위 소위원회를 열어, 의약단체의 제안을 놓고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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