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그리소, 조기 폐암 사망위험 51%↓..."보조요법 근거 확대"
- 정새임
- 2023-06-05 07:4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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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SCO 2023] 타그리소, ADAURA 임상 전체생존 데이터 발표
- 무질병생존 이어 전체생존 데이터도 크게 개선…"OS 입증 타그리소 최초"
- "초기 환자도 EGFR 검사 필요…보조요법으로 타그리소 권장" 한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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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정새임 기자] 아스트라제네카의 EGFR 표적항암제 '타그리소(성분명 오시머티닙)'를 비소세포폐암 수술 후 보조요법으로 썼을 때 기존 치료 대비 사망 위험을 51% 낮춘 것으로 나타났다.
타그리소는 지난 2020년 기조강연에서 무질병생존(DFS) 개선으로 찬사를 받은 이후 3년 만에 전체생존(OS) 개선까지 입증에 성공했다. 이에 세계종양학회에서는 초기 환자에서 EGFR 변이 검사와 타그리소 보조요법 치료가 이뤄질 수 있도록 급여 확대·지원 등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ADAURA 연구는 지난 2020년 열린 ASCO에서 기조강연으로 선정된 바 있다. 1차평가지표인 무질병생존(DFS)에 대한 첫 번째 데이터 발표였다. 이어 3년 만에 다시 한 번 기조강연에 오른 ADAURA 연구는 주요 지표인 전체생존에서도 상당한 개선을 입증했다. 폐암 수술 후 보조요법에서 전체생존 개선을 입증한 약은 타그리소가 처음이다.
ADAURA 연구는 완전절제술을 받은 1B~3A기 EGFR 변이 환자에서 수술 후 보조요법으로 타그리소와 위약을 비교 평가했다. 총 682명의 환자가 등록됐다.
전체생존 분석 결과, 타그리소군의 5년 시점 전체생존율은 88%로 위약(78%) 대비 사망 위험을 51% 낮췄다(HR=0.49). 타그리소군의 3, 4, 5년차 전체생존율은 95%, 93%, 88%로 대조군 89%, 84%, 78%를 상회했다.
2·3A기 환자에서도 타그리소는 위약 대비 사망 위험을 51%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HR=0.49). 해당 환자군에서 타그리소군의 3, 4, 5년차 전체생존율은 94%, 91%, 85%로 대조군 86%, 80%, 73%보다 높았다.
타그리소의 전체생존 개선은 성별, 연령, 인종, 흡연력, 항암화학 보조요법 시행 여부 등에 따른 하위 분석에서도 일관되게 나타났다.
병기에 관계없이 타그리소는 사망 위험을 낮췄다. 병기에 따른 전체생존을 살펴본 결과, 타그리소군은 1B기에서 56%, 2기에서 37% 사망 위험을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3A기에서는 사망 위험이 63%까지 줄었다.
타그리소군에서는 22%만이 추가적인 후속 치료를 받은 반면, 위약군은 54%가 후속 치료를 받았다. 위약군의 88%는 EGFR 표적항암제를 투약했으며, 이 중 43%는 타그리소로 치료했다.

이어 토론을 진행한 벤자민 솔로몬(Benjamin J. Solomon) 호주 피터 맥컬럼 암센터(Peter MacCallum Cancer Centre) 박사는 더 나아가 "모든 초기 비소세포폐암 환자들이 EGFR 변이 검사를 받고, EGFR 변이 환자들이 수술 후 보조요법으로 타그리소를 쓰도록 해야 한다"며 "효과적인 암 치료에 있어서 글로벌 접근성에 대한 격차와 불평등이 심화되지 않도록 검사와 치료에 지원이 될 수 있게 전 세계적인 지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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