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응급피임약 OTC 전환 정치적 영향
- 윤의경
- 2004-04-11 21:3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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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부 공화당 의원 반대로 지연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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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교 후 응급피임약 사용접근이 쉽지 않으면 응급 피임을 원하는 여성이 사용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논평이 NEJM지에 발표됐다.
현재 미국에서 시판되는 사후 피임약의 상품명은 플랜(Plan) B. 고용량의 프로제스틴(progestin)으로 성교 후 72시간 이내에 사용하면 임신을 방지할 수 있다.
바(Barr) 제약회사는 FDA에 플랜 B OTC 전환을 신청한 상태지만 FDA는 정치권 파장을 의식해 최종 결정을 미루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전통적으로 보수성향을 띄는 일부 공화당 의원들은 플랜 B가 처방전 없이 구입이 가능해지면 특히 십대 청소년 사이에 성교 문란을 부추길 수 있다면서 OTC 전환을 반대하는 상황.
FDA의 최종 결정에 상당한 영향력을 가진 FDA 자문위원회는 작년 12월 찬성 23표, 반대 4표로 플랜 B OTC 전환을 찬성한 바 있다.
NEJM은 사설에서 FDA의 결정 과정에 정치적 고려가 영향을 주고 있다면서 응급피임약 OTC 전환이 지연되다가 결국 제한조건과 함께 OTC 판매가 허가될 경우 응급피임약 사용이 억제될 수 있다고 논평했다.
한편 FDA는 최종 결정은 과학적 사실에 근거할 것이라는 입장만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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