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제약물관리 의·약사 정보교류 한계...소통 플랫폼 필요"
- 정흥준
- 2023-06-08 15: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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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선미 가천대 약대 교수 "DUR처럼 실시간 시스템 구축해야"
- "약물관리 성과 분명하나 의사·약사 연계 가장 큰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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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다제약물관리 한계로 지적되는 의사, 약사의 소통을 개선하기 위해 실시간 정보교류 플랫폼이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왔다.

이날 토론회는 재단법인 돌봄과미래(이사장 김용익)가 주관하고 국민의힘 서정숙 의원, 백종헌 의원, 더불어민주당 이용빈 의원, 서영석 의원, 최혜영 의원이 공동 주최했다.
노인 환자의 다제약물 복용 문제는 국가적인 관리 방안이 필요한 실정이다. 국내 75세 이상 노인 중 5가지 약물을 복용하는 비율이 70.2%에 달하는데, OECD 평균이 46.7%인 것을 감안하면 다제약물 복용 문제의 심각성을 알 수 있다.
장 교수는 “만성질환이 있는 주민이 가정에서 안심하고 약물복용을 하며, 다제약물이나 고위험약물 관리를 스스로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다제약물관리사업의 목표다”라며 “취약계층 대상 집중적인 교육과 상담을 진행해서 복약이행도와 올바른 복용법, 보관법 등을 관리한다. 또 처방약, 일반약,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종합적인 점검을 하는데 이로 인한 성과는 크다”고 말했다.
약물 부작용이나 상호작용에 따른 입원과 재입원, 응급실 이용을 줄이기 때문에 다제약물관리의 효과는 확인됐다는 설명이다.
또 병원형 다제약물관리사업(의약간호 협력모형)의 경제적 효과 연구에 따르면 재입원, 응급실이용 등이 줄어들어 대상자 1000명당 1억7000만원의 비용 감소가 기대된다는 것이다.

장 교수는 “약을 조정해야 하는 경우, 다제약물을 복용하는 사람은 여러 의료기관을 다니는 경우가 많아 전체적인 재검토를 했을 때 문제가 있는 것으로 판단돼도 쉽게 개선하기 어려울 수 있다”고 말했다.
약사들은 환자 약봉투에 메모를 적는 방식으로 중재하고 있지만, 의료진에게 제대로 전달되는지는 확인할 수 없다는 것이다.
또한 장 교수는 “현재 복용중인 약을 미리 파악하지 못하고 2~3개월 전 자료를 활용해야 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DUR 자료, 내가 먹는 약 한눈에 자료 활용이 어렵다”며 관련 정부 부처들간 연계 필요성을 강조했다.
장 교수는 “의사, 약사, 환자 모두 정보 교류와 의견 교환이 가능한 플랫폼 구축이 가장 중요하다. 전문가 집단들의 연계와 협력이 이뤄지려면 구체적인 사례에 대한 정보공유 체계가 뒷받침돼야 한다. 이에 대한 재정적, 기술적 지원이 중요하다”면서 “가능하면 DUR처럼 의사, 약사가 바로 실시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형태로 구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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