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국시 응시율 96.6%..."무리없이 진행"
- 정시욱
- 2005-01-21 11: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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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시자 55명-기권1명...1,582명 응시...후배 응원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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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회째를 맞는 올해 약사국시 응시율이 국시원 집계결과 96.6%로 나타났다.
이날 총 응시자 1,637명 중 55명이 결시하고 1명 기권으로 1,582명이 최종 시험에 임했다.
이는 지난해 1,608명의 원서 접수자 중 67명 결시, 총 1,543명이 응시해 95.8%의 응시율보다 1%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국시원 손성호 과장은 "아주 순조로운 국시 진행을 보이고 있다"며 "보통 1교시가 끝나면 기권자들이 생기곤 하지만 올해 국시에서는 결원 1명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또 별다른 환자 발생도 없어 예년에 비해 무난한 진행이 이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예비 약사들의 첫 관문을 위한 제56회 약사국시가 21일 서울 광진구 광남고등학교에서 시행됐다.
영하 10도를 오르내리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날 시험장 앞에는 각 약대 선후배, 그리고 학부모, 약대교수들까지 나와 수험생들을 응원했다.
특히 지방에서 올라오는 일부 약대생들은 관광버스나 학교 스쿨버스를 타고 상경해 시험에 임했다.
오전 6시부터 선배들의 시험장 앞에서 응원을 하고 있던 숙명여대 약대 3학년 이영미 양은 "추운 날씨지만 약사로서의 첫 걸음을 내딛는 선배들을 응원하기 위해 새벽부터 고시장 앞에 행렬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오전 8시 입실완료 시간을 얼마 앞두고는 서둘러 고시장으로 뛰어 들어가는 국시생들이 몰려 한동안 혼잡을 이뤘다.
또 일부 수험생들은 응시표를 분실해 시험본부 앞에서 서둘러 재교부를 받는 풍경도 연출되기도 했다.
시험 감독관들도 오전 8시 일제히 시험본부에 모여 주의사항과 고시장 수칙, 사고발생시 대처요령 등을 교육받는 등 분주한 모습을 보였다.
또 행사 진행요원들도 수험장을 찾지못한 수험생들을 도와 원만한 시험을 도왔다.
그 순간 고시장 입구에는 아들의 합격을 비는 학부모들의 기도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이는 수능부정 사건 이후 휴대폰으로 인한 관리감독이 강화되면서 국시원이 시험 중에는 어떠한 통신장비(휴대전화, PDA, 무선호출기 등)도 휴대할 수 없게 조치했다.
특히 시험시간 중 휴대기기가 발견된 경우에는 부정행위로 처리한다는 공지를 통해 부정행위를 미연에 방지하는데 역점을 뒀다.
고시장이 차차 정리되면서 수험생들은 조용히 눈을 감고 시험을 준비하는 모습이었다.
시작벨과 함께 각 교실에서는 OMR카드 배부, 문제지 배부 순으로 1교시 약사국시를 시작했다.
국시는 오후 1시30분 마지막 교시를 끝으로 마감됐다. 최종 시험발표는 내달 3일 국시원 홈페이지와 유선확인으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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