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링크류, 비용크고 마진적어 "부담되네"
- 최은택
- 2005-01-22 07:4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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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매업계, 적정마진 확보 나서...조만간 실무자급 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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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매업계가 약국에 공급하는 수액 및 드링크류에 대한 적정마진 확보에 나설 움직임이어서 주목된다.
21일 도매업계에 따르면 서울지역 약국주력 도매업체 대표 20여명이 지난 20일 모임을 갖고, 수액 및 드링크류에 대해 대책을 논의했다.
일명 OTC 도매로 불렸던 이들 업체들은 그동안 약국에서 필요로 하는 일반약의 원활한 공급을 위해 소위 '물약'을 취급해 왔다.
그러나 전체 매출의 3~5%에 불과한 이들 제품들이 창고면적과 배송차량 물품의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드링크류를 배송하기 위해서는 물류비는 물론 배송인력까지 더 필요로 하고 있지만, 마진이 턱없이 낮아 봉사차원에서 공급하거나 아예 밑지고 파는 상황까지 벌어지고 있다는 게 업계 대표들의 주장.
일례로, 2만원짜리 한 박스를 팔면 마진이 1,000원 정도로 낮게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업체 대표들은 이에 따라 조만간 각 업체 실무팀장급 임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대상제품과 적정가격을 논의한 뒤 제약사와 조율에 나서기로 의견을 모았다.
그러나 자칫 담합 등으로 몰릴 우려가 있어 논의에 신중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도우회 관계자는 “대표들 선에서 어느 정도 합의가 이뤄진 것으로 안다”면서 “각 업체 책임자급 임원 27명의 명단을 작성해 올린만큼 조만간 모임을 이끌고 있는 대표단과 실무자들의 회동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서울 S약품 대표는 이에 대해 “아직 구체적으로 정해진 것은 없다. 그러나 이날 모임에 참석한 업체대표들은 이구동성으로 적정마진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는 데 동의했다”면서 “제약사와 도매, 약국이 모두 공생 발전할 수 있는 방향으로 논의를 진전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J약품 대표는 “최소한 물류비 정도는 추가로 확보할 필요가 있다”면서 “그러나 도매 적정 마진 확보가 소비자 부담으로 전가되지 않도록 신중히 검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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