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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쎌바이오텍, 마이크로바이옴 CDMO 빅매치

  • 종근당바이오, 고바이오랩·비피도 면역질환의약품 등 생산
  • 쎌바이오텍·바이오미와 연합전선 구축...신약 파이프라인 확보
  • 국내 시장 80억 규모, 연평균 48% 성장...블루오션 신시장 주목

[데일리팜=노병철 기자] 마이크로바이옴 의약품 CDMO(위탁개발제조) 분야에서 종근당바이오와 쎌바이오텍이 경합을 벌이며 관련 시장을 확장해 나갈 것으로 관측된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에 따르면 인체 마이크로바이옴 세계 시장 규모는 현재 약 3434억에서 연평균 31%의 가파른 성장률로 2029년에는 1조7438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국내 시장 규모는 80억에서 연평균 48%로 성장해 2029년 259억원 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같은 블루오션 가능성을 먼저 파악하고 시장선점에 나선 곳은 종근당바이오다.

종근당바이오는 지난 50여년 간 축적해 온 미생물 관련 연구개발·제조 역량을 기반으로 다양한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임상시험 및 상용화에 지속인 투자를 어어 가고 있다.

종근당바이오는 2015년 고바이오랩과 마이크로바이옴 연구 및 맞춤형 프로바이오틱스 개발 업무 협약을 맺고 마이크로바이옴 전임상에 사용될 치료제를 개발·생산 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종근당바이오는 2016년 3월 유산균의 안정성을 증대시키는 배양기술에 대한 특허를 획득하는 등 프로바이오틱스 제품 개발을 진행해왔다.

지난해 11월에는 아미코젠 계열회사인 비피도와 류마티스 관절염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후보물질 BFD1R에 대한 CDMO 계약을 체결했다.

후보물질 균종 BFD1R은 류마티스 환자들의 비정상적인 면역기능을 조절해 류마티스관절염을 치료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치료제로 다양한 자가면역질환(쇼그렌증후군, 루프스, 강직성척추염 등)과 관련한 적응증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

28년 전총의 연구 노하우를 갖춘 쎌바이오텍도 지난달 바이오미와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미생물 치료제 개발 및 상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CDMO 사업에 뛰어 들었다.

공동 프로젝트는 ▲임상시험용 의약품 제조및 품질관리 시험 ▲미생물 치료제 소재 공유 ▲IND 승인을 위한 경험 공유 등 마이크로바이옴 신약개발을 위해 다양한 형태의 협력 등으로 대별된다.

바이오미는 복합균주 기술력을 바탕으로 항생제 내성세균 감염 치료제 BM111와 심혈관 질환 치료제 BM109 등 5개의 신약개발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쎌바이오텍은 한국산 유산균에 대한 다양한 기능성을 연구해온 전문 기술력을 기반으로 대장암 치료제 PP-P8을 개발하고 있다.

특히 쎌바이오텍은 매년 매출액 대비 10% 내외의 연구개발비로 투자하며 신약개발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그동안 쎌바이오텍은 균주 대량생산 기술 확보 및 임상에 필요한 신약을 직접 공급하기 위해 생물학적 제제 의약품 공장을 직접 건설하는 등 국내 마이크로바이옴 관련 의약품 균주의 CDMO 사업을 선점하겠다는 전략을 내비쳐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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