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방전달시스템-굿닥 연동 첫날...처방전 10건 나왔다
- 강혜경
- 2023-07-05 10: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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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입약국 1만 3000여곳…극소수만 흡수
- "시스템 정상 가동 불구 비대면 진료 자체 위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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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처방전달시스템 가동되고 있는 거 맞나요?"
"혹시 비대면 진료 처방 받은 약국들 계실까요? 저희 약국은 수신이 안 되는 거 같은데."
어제(4일)부터 대한약사회 처방전달시스템이 본격 가동된 가운데 일선 약국에서 혼란의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다.
한달 넘게 약사회가 처방전달시스템 가입을 독려했고, 회원 안내까지 나섰지만 처방전 수령은 커녕 시스템이 잘 가동되고 있는 지조차 알 수 없다는 게 약사들 반응이다.

'처방전이 발행되고 있다'는 소식에 사이트에 로그인했던 약사들은 의아할 따름이다.
A약사는 "정작 로그인을 해 들어갔지만 이전과 달라진 건 전혀 없었다"며 "5월 올라온 공적처방전달시스템 오픈 공지 이외에는 조제 요청, 조제 현황, 불법 모니터링, QnA 등이 모두 비어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B약사도 "'알림받는 중, 수신 중'으로 돼 있지만 처방전이 들어오지는 않았다. 제대로 되고 있는지 모르겠다"며 "일부 약사 커뮤니티에도 정상 가동이 이뤄지고 있는지 등을 묻는 질문이 올라오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약사회 측은 처방전달시스템이 정상적으로 가동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비대면 진료 건수 자체가 적어 극소수의 약국이 처방을 흡수하다 보니 전반적인 약국이 체감할 만한 수준은 아니었다는 설명이다.
약사회 관계자는 "첫 날 10여건의 처방전이 서울 지역에서 발생했다. 반면 처방전달시스템에 가입된 약국은 1만3000곳이다 보니 체감이 적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하지만 시스템 자체는 문제 없이 구현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비대면 진료 자체가 위축되다 보니 처방이 많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정부의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 지침이 재진을 중심으로 하고 있고, 아직까지 안정화 되지 않다 보니 비대면 진료 이용자 수 자체가 현저히 줄어들었다는 것.
이 관계자는 "처방전달시스템이 PC버전에서만 가동되기 때문에 청구프로그램과 함께 사이트를 열어둬야 수신이 가능하다"며 "모바일을 통한 수신은 불가능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약사회는 "공적처방전달시스템에 가입하면 개별 플랫폼에 가입할 필요 없이 환자가 약국을 지정해 보낸 비대면 방식의 처방전이 이 시스템에 모여 자동으로 해당 약국에 전달해 준다"며 "대한약사회는 공적처방전달시스템을 통해 약국이 특정 플랫폼에 종속되지 않고 약사의 권익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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