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여재평가 최대어' HA 점안제 상반기 처방 1660억
- 김진구
- 2023-08-07 06: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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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히알루론산 점안제 처방액 1년 새 16%↑
- 반기 처방액 100억 이상 업체만 7곳 포진
- 연 3천억 시장....급여재평가 업체 공동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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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 처방액이 100억원 이상인 업체는 작년 상반기 5곳에서 7곳으로 늘었다. 급여재평가 결과에 따라 큰 손실이 불가피한 제약사들은 정부 조치에 공동으로 대응하는 모습이다.
히알루론산 점안제, 상반기 처방액 1600억 돌파…100억 이상 업체 7곳
7일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지난 상반기 히알루론산 점안제의 원외처방 규모는 1660억원이다. 작년 상반기와 비교하면 1년 새 16% 증가했다.
이 시장은 코로나 사태가 본격화한 지난 2020년 다소 위축됐으나, 이후로 빠르게 규모가 확대되는 양상이다.

주요 업체들의 처방실적도 최근 크게 늘었다. 티어린 시리즈를 보유한 옵투스제약의 처방실적은 지난해 상반기 140억원에서 올해 상반기 177억원으로 26% 증가했다.
뉴히알유니·히알유니·뉴히알드롭 등을 보유한 태준제약의 경우 같은 기간 126억원에서 153억원으로 21% 늘었다. 히알산을 보유한 대우제약은 106억원에서 144억원으로 36% 증가했다. 히알산은 단일제품으로 지난 상반기 가장 높은 처방실적을 냈다.
반기 처방액이 100억원 이상인 업체는 지난해 상반기 5곳에서 올해 상반기 7곳으로 늘었다. 올해 상반기 기준 옵투스제약·태준제약·대우제약을 포함해 삼천당제약·휴온스메디텍·한미약품·국제약품 등이 100억원 이상 처방실적을 기록했다.

다만 이들의 성장세가 내년에도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정부가 히알루론산 점안제를 급여재평가 대상에 포함했기 때문이다.
정부는 히알루론산 점안제를 포함한 8개 성분을 급여재평가 대상으로 선정한 바 있다. 레바미피드, 리마프로스트알파, 옥시라세탐, 아세틸카르니틴염산염, 록소프로펜나트륨, 레보설피리드, 에피나스틴염산염, 히알루론산 점안제 등이다. 이 가운데 옥시라세팜과 아세틸엘카르니틴염산염은 식약처의 임상재평가에 실패하면서 자연스럽게 급여재평가에서도 탈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가운데 히알루론산 점안제의 경우 품목 수로나 시장 규모로나 가장 덩치가 크다. 올해 상반기 기준 46개 제약사가 77개 제품을 판매 중인 것으로 집계된다.
정부는 이미 각 제약사들로부터 관련 자료를 제출받고 실무 검토에 들어간 상태다. 이르면 내달 급여 적정성의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 제약업계의 이의신청 기간을 거쳐 연말엔 최종적으로 급여재평가 결과가 나올 전망이다.

이들이 집단 소송에 나설 경우 올해 국회를 통과한 약제비 환수·환급법의 적용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 오는 11월 20일 시행되는 이 법은 제약사가 행정소송과 더불어 집행정지 신청으로 약가인하 등의 정부 처분을 뒤로 미룰 경우, 본안소송 결과에 따라 이미 지급된 약제비를 환수·환급하는 내용이다.
몇몇 업체는 히알루론산 점안제의 퇴출에 대비해 대체 약물 개발에도 나선 상태다. 삼일제약과 국제약품은 지난해 6월 레바미피드 성분 안구건조증 치료제로 레바케이점안액과 레바아이점안액을 허가받았다. 여기에 대우제약이 같은 성분 점안제를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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