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가논, 한달 피임효과 유지 '누바링' 출시
- 송대웅
- 2006-01-16 10:4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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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성 직접 질내 삽입...25개국시판, 환자만족도 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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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오가논은 질내 삽입형 피임제 누바링(NuvaRing·사진)을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누바링은 저용량의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토겐 성분을 함유하고 있는 부드러운 링으로 의사의 처방을 받은 후 약국에서 구입해 여성들이 직접 질내에 삽입과 제거를 할 수 있다.
한 번 삽입 후 3주(21일)간 질내에 그대로 두었다가 이후 제거하고 1주간의 휴약기를 갖는다.
질내에 삽입된 누바링에서는 매일 에치닐 에스트라디올 15㎍(에스트로겐)과 에토노게스트렐 120㎍(프로게스토겐)이 방출되며, 경구 피임약과 달리 소화 기관을 거치지 않고 질벽을 통해 혈류로 흡수되므로 적은 용량으로 신뢰할 수 있는 피임 효과와 주기조절 효과를 갖는다.
누바링은 경구 피임약만큼 효과적인 피임 효과를 나타내며 사용자의 만족도가 높은 방법으로, 2001년 미국의 타임誌에서 올해의 최고 발명품(Best Inventions 2001)으로 선정하기도 했다.
1년간 유럽, 미국,캐나다에서 2,322명의 여성들을 대상으로 임상한 결과 임신 사례가 21건에 불과해 높은 피임효과를 보였다.
이 중 11건의 경우는 정확한 사용법을 지키지 않은 것으로 조사돼 누바링이 현재 널리 사용되는 복합 경구 피임약과 같은 피임 효과를 나타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북미와 유럽의 약 2,000명의 여성을 대상으로한 임상 시험들에서 85~95%의 여성들이 이 새로운 피임법에 만족한다고 답하는등 환자 만족도를 높여주었다.
누바링을 사용하기 전에는 여성들이 가장 선호하는 피임법으로 경구용 피임제를 꼽았지만, 누바링 사용 후에는 10명 중 8명 이상이 누바링을 더 선호하게 된 것으로 나타났다.
순천향대학 산부인과 이임순 교수는 “바쁜 생활을 하는 현대 여성들은 효과적이면서도 편리한 피임 방법을 찾고 있다. 누바링은 신뢰할 만한 피임효과를 가지면서 한 달에 한 번 삽입과 제거를 하면 되므로 피임에 대해 번거로움을 줄일 수 있는 피임법"이라고 소개했다.
회사측은 누바링은 HIV 감염 및 기타 성교를 통해 전염되는 질환으로부터 보호해주지는 않으므로 이를 위해서는 콘돔과 같은 차단 피임법을 병행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한편 누바링은 2002년 7월 미국에서 출시된 후 유럽 국가들에서 출시되어 현재 25개국에서 시판중이다.
(문의사항 080-329-32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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