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회 "약가인하 품목 자동정산 요구 업체 강경 대응"
- 김지은
- 2023-08-28 17:29:06
-
가
- 가
- 가
- 가
- 가
- 가
- 9월 5일 재평가+PVA 약가인하에 한해 ‘서류상 반품’ 가능
- 4일 재고분 기준 신청…적용기간은 11월 4일까지 총 2개월
- AD
- 매출을 부르는 약국공간 컨설팅 휴베이스 디테일이 궁금하다면?
- 휴베이스 모델약국 투어

약사회는 28일 기자 브리핑을 통해 9월 5일자로 시행되는 약가인하에 따른 약국들의 반품 준비 방안을 설명했다.
9월 1일 고시 발령, 9월 5일자로 고시가 시행되는 약가인하는 크게 두 가지로 제네릭 상한금액 재평가에 따른 7676품목, 사용량-약가연동(PVA)에 따른 134개 품목이다. 이중 중복 인하되는 품목은 18개다.
약사회에 따르면 현재 약국에서 9월 5일자로 시행되는 약가인하에 대한 반품 방식은 실물 반품, 서류상 반품, 유통업체들에서 제시한 반품 정산 기준(자동정산)으로, 개별 약국은 이중 환경에 맞는 방식으로 반품을 진행하면 된다.
실물 반품의 경우 약국에 보유 중인 재고를 실제로 모두 반품한 후 인하 가격으로 재입고 하는 방식으로, 재입고 기간까지 조제 공백이 발생할 수 있다. 이 경우 낱알반품은 불가하다.
서류상 반품은 의약품 공급업체와 약국 간 의약품을 실제로 이동시키지 않고 거래명세서상으로만 반품, 입고, 출고가 이뤄지는 방식으로 지난 25일자로 복지부 정식 승인한 바 있다.
이번에 복지부가 인정한 서류상 반품은 9월 5일자 약가인하 분에만 공식 적용되는 방식이며, 9월 1일자(3품목), 2일자(6품목) 약가인하는 적용 대상이 아니다.
이번 서류상 반품의 적용기간은 9월 5일부터 11월 4일까지 2개월 간이며, 재고 기준 시점은 고시 시행 전날인 9월 4일로 적용해 진행하면 된다. 서류상 반품을 진행하면 실재고(낱알 포함)를 기준으로 한다는 게 약사회 설명이다.
약사회는 적용 기간이 11월 4일까지이지만 의약품 유통업체에서도 서류상 반품 기간이 필요한 만큼 약국에서는 가급적 10월 20일까지 서류 반품을 마무리할 것을 권고했다.

한편 약사회는 최근 일부 도매업체, 의약품 온라인몰이 기존 자동정산 방식을 통보해 약국의 혼란을 자초하고 있다며 이에 대해 강력하게 대응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박상룡 대한약사회 홍보이사는 “181개 제약사에 공문을 발송해 약국 실재고 기준 정산을 요청한 바 있다”며 “일부 업체가 2개월 거래량의 30% 차액정산을 약국에 안내하고 있는데 대해 해당 업체에 공문을 발송해 관련 안내를 중단하고 약국 실재고 기준 정산을 요청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이사는 “9월 5일자 약가인하 품목에 대한 차액정산은 9월 4일자 약국 실재고 기준으로 차액정산을 거래 도매에 요청해 달라"며 "약국 실재고 차액정산을 기피하거나 거부하는 도매업체가 있는 경우 지역 약사회 또는 대한약사회로 제보해 달라”고 강조했다.
관련기사
-
"한 약국서 6박스"…실물? 자동정산? 선택의 기로
2023-08-28 12:05:05
-
PVA 130여 품목도 차액정산...약국 두번째 '유탄'
2023-08-26 05:50:41
-
약사회-도매업계, 차액정산 엇박자...낱알반품 쟁점
2023-08-26 05:50:35
-
도매, 차액정산 개시...기존 방식 유지에 약국 '분통'
2023-08-25 12:09:54
-
"238품목에 차액만 396만원"...문전보다 로컬약국 타격
2023-08-24 12:10:20
-
역대급 약가인하에 차액정산·반품 약국들 '절레절레'
2023-08-24 05:50:48
-
7676개 약가인하 리스트 공개...가격조정은 내달 5일
2023-08-23 14:05:39
- 댓글 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남겨주세요.
오늘의 TOP 10
- 1상장 바이오 추정 순이익 '껑충'...비교군 한미약품 '최다'
- 2완강한 약무정책과장..."플랫폼 도매 허용 동의 힘들어"
- 3고환율에 복잡한 약가인하...사업계획 엄두 못내는 제약사들
- 4"대통령, 중대사고 엄벌 주문…제약업계도 대비해야"
- 5성과 증명한 강원호, 2대주주 등극…유나이티드 영향력 확대
- 6"웰컴"...K-약국, 해외관광객 소비건수 1년새 67% 증가
- 7[기자의 눈] ‘깜깜이’ 약가인하 혼란, 언제까지 반복할까
- 8수두백신 2회 접종 개발 본격화…SK바이오, 임상3상 승인
- 9[2025 결산] 급여재평가 희비...건보재정 적자터널 진입
- 10사노피 '듀피젠트', 아토피피부염 넘어 천식 공략 눈앞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