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 6개월만에 단기차입금 비중 40→85% '쑥'
- 이석준
- 2023-09-04 06: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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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 6월말 총차입금 5801억 중 단기차입부채 4941억 차지
- 내년 5월 1800억 규모 공모사채 만기 영향…신임 CFO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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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이석준 기자] GC녹십자 총차입금 중 단기차입금(단기차입부채)이 차지하는 비중이 85%까지 올라갔다. 6개월전 40%와 비교하면 두 배 이상이다. 1800억원 규모의 공모사채 만기 시점이 1년 내로 도래했기 때문이다.
회사는 최근 CFO를 영입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출신 김성열(49) 경영관리실장이다. 김 CFO에게 유동성 확보 과제가 떨어졌다.

이중 단기차입부채는 4941억원, 장기차입부채는 860억원이다. 총 차입금 중 단기차입금이 차지하는 비중은 85.17%다.
단기차입금은 지급 기한이 1년 이내인 차입금을 말하며 유동부채에 속한다. 통상 단기차입금 비중이 높으면 유동성 압박에 직면했다고 해석한다.
GC녹십자의 단기차입금 비중은 6개월 새 크게 상승했다. 지난해 말 40.2%에서 올 3월말 49.59%, 올 6월말 85%다.
내년 5월인 2건의 공모사채 만기일이 다가와서다. 5월 10일 1200억원, 5월 27일 600억원이다. GC녹십자는 해당 시점에 맞춰 차환을 목적으로 한 회사채를 발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나머지 단기차입금도 연장 등의 방식을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CFO 교체…유동성 해결 과제
GC녹십자는 9월부터 CFO를 교체했다. 김성열 경영관리실장을 영입했다.
김성열 신임 경영관리실장은 전북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공인회계사(KICPA) 자격을 취득했다. LG CNS에서 CFO 부문의 경영기획 및 경영관리 관련 주요 직책을 역임했다. 최근까지 카카오엔터프라이즈에서 중장기 경영 및 사업계획, 경영정책 수립 등의 업무를 수행해 왔다.
김 CFO는 단기적으로 유동성 확보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차환 목적의 회사채 발행 등이다.
회사 관계자는 "김 CFO는 경영기획, 회계, 금융, IR, 구매 등 경영관리 업무를 총괄하게 된다. 이를 통해 경영효율화 및 재무 경쟁력 확보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성열 CFO 외에도 GC녹십자 외부 인사 영입은 활발하다.
임승호 부문장(62, 생산/사내이사), 정재욱 본부장(59, R&D), 조정래 실장(55, 관리), 김용운 실장(47, 관리), 신수경 본부장(52, R&D), 배백식 실장(46, 관리), 김지헌 본부장(47, R&D), 허문 본부장(49, 영업), 윤영준 유닛장(51, 영업), 이한주 유닛장(55, R&D) 등이 모두 2020년 이후 외부서 영입됐다. 남궁현 부문장(55, 마케팅/사내이사)도 2018년에 GC녹십자에 합류했다.
GC녹십자는 대표이사→부문장→본부장(또는 실장)→유닛장 체제로 운영된다. 이를 감안하면 주요 보직이 새 얼굴로 가득 찬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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