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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바이오그룹 R&D 총괄에 권세창 전 한미약품 대표

  • 김진구
  • 2023-09-12 10:15:08
  • 그룹사 산학연병 융합연구 지휘…차의과대 특훈교수 겸직

[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차바이오그룹은 그룹사 연구개발 사업화 총괄 부회장으로 권세창 전 한미약품 대표를 선임했다고 12일 밝혔다. 권 부회장은 차의과대학교 특훈교수를 겸직한다.

권 부회장은 한미약품의 신약 개발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미약품에서 사노피, 얀센, 릴리, MSD 등에 신약 후보물질을 대규모 라이선스 아웃하는 데 중추적 역할을 수행했다.

1986년 연세대 생화학과를 졸업한 권 부회장은 이후 서울대 대학원에서 동물자원과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6년 한미약품에 합류한 뒤 연구센터 소장, R&D 총괄 대표이사 등을 역임하며 한미약품의 글로벌 신약 프로젝트를 지휘했다.

권 부회장은 한미약품의 독자 플랫폼 기술인 약효지속기술 '랩스커버리'를 개발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며 1000개 이상 특허를 출원했다. 플랫폼 기술 개발한 것을 계기로 비만·당뇨뿐 아니라 난치성 희귀질환 바이오 치료제 개발이 가능하게 됐다는 평가다. 지난 2022년 랩스커버리 기반 바이오신약 호중구감소증 항암치료제가 국내 최초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받으며 한미약품 신약개발 기반 구축을 완성시켰다.

이밖에 권 부회장은 한국제약바이오협회 R&D정책위원회 위원장과 약사제도위원회 위원장, 한국응용약물학회 부회장을 역임했다.

권세창 부회장은 "35년 동안 쌓아온 연구 경험을 바탕으로 그룹의 연구개발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겠다"며 "7개국 90개의 글로벌네트워크를 가진 차병원과 바이오그룹 산·학·연·병 시스템을 바탕으로 새로운 미래가치 창출 및 글로벌 사업화 성과를 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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