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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1년새 임원 36% 교체…리더십 재정비 속도

  • 김진구
  • 2023-08-17 06:18:25
  • 작년 상반기 한미약품 임원 47명 중 17명 퇴임·7명 신규 선임
  • 한미사이언스, 1년 만에 오너일가·사외이사 제외한 전원 교체

[데일리팜=김진구 기자] 한미약품이 임원진 재편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 이후 대표이사를 포함한 주요 임원들이 대거 교체된 데 이어, 올해 들어서도 임원 쇄신 작업이 이뤄지는 모습이다.

1년 새 한미약품에선 임원 47명 중 17명(36.1%)이 퇴임했고, 이들의 빈자리를 신규 선임된 7명의 임원이 메웠다. 지주사인 한미사이언스에선 오너일가와 사외이사를 제외한 모든 임원이 교체됐다.

한미약품, 1년 새 임원 47명 중 17명 퇴임·7명 선임

1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말 기준 한미약품의 임원은 총 38명이다. 지난해 상반기 말 47명과 비교하면 1년 새 9명 줄었다.

큰 폭의 임원진 교체가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작년 하반기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한미약품 임원 47명 중 17명이 자리를 떠나고, 9명이 신규 선임됐다.

한미약품의 임원진 쇄신은 작년 하반기 본격화했다. 작년 하반기 이관순(63) 부회장, 권세창(60) 사장, 김수진(57)·이영미(57) 전무이사, 정진아(52)·김정식(50)·조성룡(45)·이주원(44) 상무이사, 조형진(40) 이사 등 9명이 자리에서 물러났다. 정진아 상무이사의 경우 한미사이언스로 자리를 옮겼다.

올해 상반기엔 우종수(56) 사장, 서동철(67) 사외이사, 권규찬(53) 전무이사, 백승재(48) 상무이사, 정인기(39)·손민아(43)·임호택(42) 이사 등 7명이 퇴임했다.

여기에 올해 7월 이후로 서귀현 부사장과 김용일(44) 상무이사가 퇴임했다. 한미사이언스로 자리를 옮긴 정진아 상무이사를 제외하면 작년 말 기준 47명 중 17명(36.1%)가 물러난 셈이다.

대신 윤영각(70)·김태윤(62)·윤도흠(67) 사외이사와 김규식·김현수·신해곤(48)·오은경(49) 이사가 신규 선임되며 빈자리를 메웠다.

이 과정에서 대표이사는 우종수·권세창 사장에서 박재현(55) 부사장으로 교체됐다. 사내이사진은 이관순(63)·우종수·권세창·임종윤·임종훈 등 5명에서 임종윤·박재현·서귀현·박명희(54) 등 4명으로 바뀌었다.

한미사이언스, 오너일가·사외이사 외 전원 교체

한미그룹의 지주사인 한미사이언스의 경우 오너 일가 3명과 사외이사를 제외한 모든 임원이 교체됐다.

작년 상반기 말부터 현재까지 임원직을 유지하고 있는 사람은 송영숙(75) 회장과 임종윤(51)·임주현(49) 사장, 신유철(58)·김용덕(66)·곽태선(65) 사외이사뿐이다.

1년 새 우종수·권세창 사장, 송기호(52) 상무이사, 정일영(51)·김윤호(47) 이사가 퇴임했다. 김규식(56)·김현수(48) 이사는 한미사이언스에서 한미약품으로 자리를 옮겼다. 작년 하반기 권세창 사장과 정일영 이사가 먼저 퇴임했고 올해 들어 우종수 사장, 송기호 상무이사, 김윤호 이사가 뒤를 따랐다.

대신 배경태(65) 부회장, 박준석(51) 부사장, 양경택(59) 전무이사, 정진아(52) 상무이사, 신준섭(53)·정대수(52)·이승엽(48)·최창주(50)·김성훈(45)·권순기(46) 이사가 자리를 채웠다.

다만 배경태 부회장과 박준석 부사장은 현재 회사를 떠났거나 떠날 예정이다. 이들은 올해 들어 임원으로 신규 선임된 이후 반년여 만에 퇴임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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