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냈다" 우기는 모자사기단에 약국 피해
- 강신국
- 2007-01-25 12:47:40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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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지역 약국가 발생...중학생 추정 아들 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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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사님! 옆 약국은 세금 덜 내는데, 우리 약국은 괜찮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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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을 대상으로 한 크고 작은 사기사건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이번엔 엄마와 아들로 구성된 '모자사기단'이 약국에서 범행을 저질렀다.
25일 대구지역 약국가에 따르면 약국에서 직원들에게 이말 저말 시키면 혼을 빼놓은 뒤 약값을 주지 않고 약만 가져가는 모자사기단이 나타났다.
이들은 5만원을 손에 들고 약값 잔돈을 1000원짜리로 달라고 하며 약국직원을 정신없게 만든 뒤 5만원을 조금 전에 지불했다고 우기는 수법을 사용하고 있다.
특히 중학생 정도의 아들도 옆에서 5만원을 지불했다고 거들자 약국들은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즉 이들 사기범은 이말 저말 하면서 약국 직원들을 정신없게 한 뒤 아들을 동원해 사기 행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피해를 당한 약국은 "오전에 입금을 해 금고에 만원 짜리가 별로 없어 니중에 사기 사건인 줄 알았다"며 "약 주고 약값은 못 받은 꼴이 됐다"고 말했다.
지역 약국가는 1만원 짜리 사건은 허다하다. 계속해서 억지주장을 하면 진짜 돈을 받은 것처럼 생각될 때도 있다며 약국이 사기범들의 표적이 되는 것 같아 걱정이라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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