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내달 11일 의료법 저지 대규모집회
- 홍대업
- 2007-01-28 20:21:17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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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지부 압박 가속화...법개정 강행시 무기한 파업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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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협회가 의료법 개정을 복지부가 강행할 경우 무기한 파업투쟁과 대정부투쟁도 불사하겠다고 강력 경고하고 나섰다.
의협은 28일 시도회장 상임이사 연석회의를 열고 의료법 개악저지 투쟁위원장에 장동익 회장을 만장일치로 추대하고, 내달 11일 과천 정부청사 앞에서 대규모 규탄대회를 개최키로 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요정회동설 파문 등으로 낙마위기에서 기사회생한 장 회장이 정부의 의료법 개정저지의 선봉장으로 나서게 됐다.
이에 앞서 의협 지난 25일 상임이사회 결의를 통해 ‘의료법 개악 저지 투쟁위원회’를 가동했으며, 대의원회 운영위원회는 27일 오후 회의를 열어 의료법 개악 저지를 논의하기 위한 임시 대의원총회를 내달 3일 개최키로 결정했다.
이번 대의원총회에서는 11일로 예정된 규탄대회의 일정을 최종 확정하게 된다.
장 회장은 이날 시도회장& 8228;상임이사 연석회의에서 이같은 방침을 설명한 뒤 우선 내달 2일 전국 의사 반모임을 일제히 열어 복지부의 의료법 개정안에 대한 문제점과 이에 대한 대정부 투쟁열기를 고조시켜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관련단체와 충분한 시간을 갖고 의료법 개정작업에 임하기로 했던 복지부가 당초 약속을 깨고 졸속의 개악을 강행하는 것에 대해 경악을 금치 못한다"면서 "의료법 개악 움직임이 전면 중단되고, 올바른 방향으로 의료법 개정작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한 강력한 대정부 투쟁을 전개하겠다"고 공식 천명했다.
장 회장은 특히 “의료계의 투쟁에도 정부가 의료법 개악을 강행한다면, 무기한 파업투쟁과 투쟁위원장을 비롯한 의협 집행부의 무기한 단식투쟁 등 의료법 개악 저지를 위해 목숨을 건 대정부투쟁도 불사하겠다”는 분명한 의지를 전달했다.
아울러 그는 의료법 개악 저지를 위해 공동보조를 맞추고 있는 한의사협회와 치과의사협회 등 관련 보건의료단체장과의 적극적인 공동 투쟁 방안도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의료계의 이같은 투쟁방침과 맞서 복지부도 29일 오전 의료법 개정과 관련된 브리핑을 갖고 그 당위성을 국민에게 설명한다는 방침이어서 양측의 신경전은 더욱 날카로와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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