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연구진, 유방암 억제 유전자 규명
- 한승우
- 2007-02-12 10: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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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암센터 유근영 원장 등..영국 세필드대와 공동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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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연구진의 도움으로 유방암 발생 위험을 줄이는 새로운 유전자가 규명됐다.
국립암센터 유근영 원장, 서울대의대 강대희·노동영 교수, 아산병원 안세현 교수는 최근 영국에서 열린 ‘국제 유방암 연구 컨소시엄’에 참여해 ‘카스파제8 유전자’의 변형이 유방암 발생 위험을 줄인다는 사실을 입증했다.
이는 영국 세필드 대학 연구진 주도하에 전세계 20개국의 연구진들이 국내 유방암 관련 임상자료를 토대로 유 원장 등과 공동 연구한 결과이다.
유방암 억제 유전자로 확인된 카스파제8 유전자는 사람마다 누구나 갖고 있는 유전자이지만, 개인에 따라 차이가 많아 그 변종으로 알려진 변형의 형태로 지니고 있다.
이번 연구결과에 따르면 유럽인의 약 25%가 카스파제8 변형 유전자를 지니고 있으며, 이 유전자가 있는 사람은 유방암 발생 위험이 약 10%정도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예컨대 영국 여성의 경우 일생동안 유방암에 걸릴 확률은 여성 9명중 1명인데, 이 변형 유전자를 갖고 있을 때는 유방암 발생 위험이 1/10 줄어드는 결과를 보였다.
하지만 이번 연구가 유방암 환자들에게 당장 직접적인 파급효과를 미치지는 않는다는 것이 국립암센터측의 설명이다.
병원측은 “향후 후속 연구를 통해 카스파제8 변형 유전자의 기능과 유방암 발생 경로 규명 및 암치료제 개발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연구결과는 "카스파제8 변형 유전자가 유방암에 미치는 영향"(A common coding variant in CASP8 is associated with breast cancer risk)이란 제목으로 Nature Genetics 2007년도 2월호에 게재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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