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오영-위드팜 합병과정 혼전…대웅 가세
- 김정주·이현주
- 2007-11-06 09: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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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드팜 "7일 주총서 결정"…업체별 물밑작업 치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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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원 매출 도매상 탄생으로 업계를 떠들썩하게 했던 위드팜과 지오영의 합병과정에서 국내 거대 제약사가 개입하면서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오영은 당초 박정관 사장이 경영에 참여하는 조건으로 위드팜과 태경메디칼, 경동사 등 3개 회사를 합병하려고 했으나 이 과정에 위드팜의 주주로 있는 대웅제약이 개입되면서 돌출변수가 발생했다.
대웅제약은 '메디다스'란 프로그램업체를 인수하면서 위드팜의 지분을 갖게된 것.
대웅제약의 개입은 지오영과 위드팜의 합병설이 가시화된 지 불과 10일 남짓 만에 발생한 상황으로, 합병 과정에서 금액과 조항에 이견이 있었던 틈을 타 개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지오영측에서 이같은 상황을 알고 합병 조건을 수정해 재차 프로포즈를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대해 위드팜 박정관 사장은 "아직 아무것도 결정된 것이 없다"며 "모든 것은 7일 주총에서 다른 주주들의 의견을 들어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오영 조선혜 회장도 "백지화는 사실무근"이라며 "위드팜측과 몇 차례 더 의견을 교환한 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위드팜이 대웅제약과 이미 인수계약을 마무리한 상태며 주총후 발표만 남겨놓고 있는 것이란 의견이 흘러나오고 있다. 이에따라 지오영과의 합병은 수포로 돌아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이에 대해 대웅제약 관계자는 "위드팜측에서 자금 요청이 들어와 대여를 약속했고 향 후 상호협력하자고 얘기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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