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매협-동아제약, 마진인하 협상 '평행선'
- 이현주
- 2008-06-02 20: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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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일 공식 첫 대면서 입장차만 확인…10일 재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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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마진 인하를 둘러싸고 갈등을 빚고 있는 동아제약과 도매협회가 2일 공식적으로 첫 협상 테이블에 앉았으나 서로의 입장 차이만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동아제약과 도매협회측 관계자들은 2일 팔래스호텔에서 공식적인 만남을 갖고 도매마진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 자리에서 도매측은 수익성 악화와 타 제약사로 이어질 유통마진 인하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동아측에 마진인하를 재고해 줄 것을 요구했다.
또한 도매업계에 '반 동아제약' 정서가 확산되고 있다는 것과 함께 마진인하에 대응하기 위해 의약품 대금 결재를 보류하겠다는 입장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참석한 도매협회 회장단 한 관계자는 "동아가 가지는 상징성과 함께 이번 마지노선이 무너지면 끝이라는 위기의식에 동감하는 도매 분위기를 전달하면서 마진인하를 재고해 줄 것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동아측 역시 1% 수금프로(%) 인하는 현 금리에 맞춘 합리적인 결정이라는 종전의 입장을 고수했다.
동아측 관계자는 "그동안 비공식적으로 도매측과 접촉은 있었으나 공식적인 자리는 이번이 처음이었다"면서 "그러나 서로의 입장 차이만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양측은 오는 10일 다시 한 번 협상 자리를 갖기로 결정하고 그간 서로간의 입장을 정리하기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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